2024년 7월 24일
오늘일정은 인터라켄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식사 후 일찍 배낭만 메고 해발 4158m인 융프라우와 피르스트를 가는 날이다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우요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텔레비전에서 봐왔던 영상보다는 돌풍이 직접 보는 그 풍경은 훨씬 다르게 닦아올 것이기에 기대가 큰 것이다
융프라우를 가기 위해 산악열차를 타려고 인터라켄 OST로 GOGOGO
인터라켄의 특이한 포플러의 4열 가로수
융프라우요흐 안내지도
아들과 단둘이 하는 여행이라 더욱 좋고
산악열차를 타고 융프라우요흐를 간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모두에 탄성이 나오고
차창 너머 고개 정상에위치한 클라이네 샤이덱역이 보이는 듯한데 ~~~
인터라켄 OST에서 출발한 산악열차는 클라이네 샤이덱역에 도착을 하고 융프라우요흐를 가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내려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그래서 환승시간을 이용하여 주변관광을 하기로 한다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반기는 스위스의 산들엔 모든 게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얀 눈 위에 예쁜 꽃들이 더욱 돋보이고 맑고 고운 푸른 하늘이 있어 그런 한 것이리라 생각한다
이 고개에 위치한 역은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러 오는 중심지이며, 여름이면 하이킹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는 알프스의 대표적인 역이다
역 광장 한켠에서는 멋진 포토죤이 있어 아들이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여 포즈를 취했다 ㅎㅎㅎ
알프스는 7월 이맘때에 야생화가 만발하니 최고의 절정인 것 같다
여기서 다시 열차를 환승하여 왼쪽 위에 보이는 저 철길을 따라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간다
융프라우의 마지막 역에서 내렸다. 만년설이 눈앞에 펼쳐있어 가슴이 벅차다. 온난화의 영향인지 쩍쩍 벌어지고 있는 빙하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지금 모습 그대로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도 해 본다
강물처럼 눈이 녹아 흘러가는 유럽에서 가장긴 22km에 달하는 알레취 빙하가 그 발원지라고 한다
한 여름과 한 겨울을 한꺼번에 맞보는 알프스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본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여기 해발 3571m를 추억으로 남겨본다
얼음궁전을 지나고 엘리베이를 타면서 다니다 보니 환상 속의 세계를 보는 듯하다
여기가 해발 3500m 산꼭대기의 땅속이라니 정말 대단한 나라다 ㅎㅎㅎ
스위스 !
어딜가나 이름있는 산은 산악열차와 곤도라 그리고 케이블카로 그 높은 산속을 두더지처럼 터널을 뚫고 철로를 깔고,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세계적인 관광국가로 이름을 날리는데 우리는 케이블카 하나 설치하려해도 세상이 시끄럽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밖으로 나와보니 텔레비전에서 많이 봤던 곳이다.
아!
스위스 깃발이 나부끼는 곳이 바로 여기였구나 ㅋㅋㅋ
돌풍이 서 있는 뒤쪽의 높은 봉우리가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요흐의 최고봉인 해발 4158m.
서유럽 최고봉인 해발 4807m의 몽블랑에 이어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융프라우요흐의 정기를 듬뿍 받아본다
융프라우 스핑크스전망대의 웅장한 모습
돌풍도 멋지게 두 팔 벌려 융프라우의 정기를 받아본다 ㅋㅋㅋ
누구나 한 번쯤은 여기서 이 라면을 먹어본다는데 우리도 먹었다. 그리고 마트에서 사가지고 온 납작 봉숭아로 점심을 해결하는데 정말 맛있다. 돌풍은 너무 메워서 이 라면을 못 먹는데 여기의 이 라면은 외국인을 위한 즉 수출용 라면이라 우리나의 라면맛과는 좀 다르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ㅋㅋㅋ
라면을 먹는 이곳은 거의 동양인들 ㅎㅎㅎ
스핑크스 전망대 내부 구조
빙하가 흘러내리는 이 장면을 멋지다고 해야 할지 , 아니면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은 자구완난화로 인한 변화가 더 두렵기 때문이다
전망대 내부의 열차역이 해발 3458m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융프라우요흐역이라고 한다.
이제 여기서 산악열차를 타고 아이거글레처역으로 가야 한다
아이거글레처역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그린델발트까지 이동
그린델발트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다보는 알프스의 마을이 푸른 잔 뒤 위에 그림처럼 보인다
캠핑장이 보이는 마을을 지나면서 융프라우요흐의 일정이 끝이 난다
이젠 피르스토로 가기 위해 곤돌라승강장으로 향한다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가을하늘 마냥 깨끗한데 대지는 녹색의 잔디에 그림 같은 집들 ㅎㅎㅎ
테마코스로 안장이 없는 자전거로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
곤돌라를 환승하여 다시 올라갑니다
설산의 웅장한 모습이 어딜 가나 장관입니다
곤돌라를 타기 위해 자연스레 긴 줄이 만들어집니다
인기 있는 포토죤이라 아들이 또 사진을 찍어줍니다 ㅋㅋㅋ (아들과 함께있어 행복한 돌풍)
피르스트는 깎아지른 절벽을 건너는 클리프위크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라네요
휘감아 오르는 듯 높은 전망을 자랑하는 곳 피르스트전망대
카페를 배경으로 셀카로 한 컷
전망대와 페러글라이딩이 한 몸이 되어 멋진 경치를 보입니다
하산길에 보이는 평화로운 목장 풍경
인터라켄으로 돌아와 시내구경을 즐기는 시간
마차를 이용한 이색풍경이지만 유럽인들은 동물보호차원에서 이용하지 않지만 주로 아랍이나 아시아권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고 하네요
오늘 저녁은 마트에서 준비한 저녁으로 해결을 하고 또 내일을 위한 잠자리에 빠져든다 ㅎㅎㅎ
다음은 " 알프스 트레킹 6일 차 " (페러글라이딩-필라투스 트레킹)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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