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과 만남

창원에서 만난 옛 선임하사님

돌풍56 2010. 2. 6. 20:40

 2010년 1월 24일 일요일

 전역후 27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내가 근무했던 최전방 GOP에 갔을때 풍성하게 접대를 해 주셨던

 지원중대 주임원사님과 나의 선임하사님이셨던 김기종원사님이 창원에 오셨다

 

 GOP에 갔던 날이 2007년 8월 19일이니까

 벌써 어언 2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었네요

오늘 느닷없이 이렇게 지나간 일들을  되돌아보는 것은

그날 저희 전우들의 모임에 너무 많은 성의를 배풀어주셨던 분이 창원에 함께 오셨기에 글을 씁니다

경남 도청광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보니 처음에는 잘 몰랐었죠

눈구신지를

선임하사님의 소개를 받고보니 제가 실수를 했었더군요

그 날 GOP에서 저희들에게 진수성찬으로 접대해 주신 그 분을 제가 몰라뵜으니까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창원에서 만나뵐 줄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밀양에서 군대 후임하사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창원에 저를 볼려고 오신다고.....

사실은 저가 결혼식 참석하고 창원에 오시라고 난리를 쳤거던요 ㅎㅎㅎㅎㅎ  

 

도청을 출발하여 안민터널을지나 진해와 장복산에서 소주 한 잔 하고  다시 안민고개에서 진해 야경도 보고

상남동에서 저녁겸 술도 한 잔했어요

늦은밤 헤어짐이 아쉬워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러보고요

그렇게 두분의 주임원사님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이죠

5월이면 또 정상길 주임원사님의 정년퇴임식이 있다니까 전방에 또 여행갈 계기가 마련될것같네요

두 주임원사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그 날의 추억을 더듬어 사진 올립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3소대 막사입니다 그 자리에 새로운 막사가 거창하게 들어섰네요,

                                      저 건너편 전봇대 아래쪽이 처음 근무했던 소대방카가 있었는데 지금은 수풀에 가려져 보이질않더군요

 

 

                                      GOP 지원중대에서의 점심식사 시간 (부부동반이라 일반식당같죠)

                                      주임원사님과 수고해 주신 장병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우측부터 김기종 주임원사님,지원중대 주임원사님 부부

 

 

                                       식사가 끝나고 담소를 나누는 중.....

 

 

                                       밖에서는 물놀이가 벌어지고 (여기가 최전방 GOP라면 믿어지시나요)

 

 

                                      주임원사님 너무 많이 드시는것 같은데.....(메리야스가 다 젖었네)

 

 

                                      아직까지 저희들에게 더 대접하실려고 저렇게 난리를 치십니다

 

 

                                      주임원사님이 창원에 오셨던날 밤, 안민고개에서 본 진해 야경

 

 

                                       안민고개에서 포즈를 취한 두분의 주임원사님 (이젠 두분 모두 퇴임을 하셨어요)

 

 

                                    저와 울 선임하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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