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칠보산을 갔었는데......
2010년 8월 15일
모처럼 산악회에 동참하여 칠보산을 갔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
충청도에 들어서니 장대같은 비가 내리네
산에는 단 10m도 못올라가고 휴게소에서 발만 구르다가 길가에서 점심 먹고
개울가에서 사진 몇장 찍고 돌아서 가는길이 단양팔경이라는데
단양까지 40km를가는데 도대체 얼마가 걸린거야
돌아돌아 도착한곳이 충주호 선착장
산도 못타고 배도 못타고
주차장 뒤에서 감자탕만 먹고 창원으로........................................................밤 10시 10분이었다 ㅎ ㅎ ㅎ
비옷입고 우산쓰고 산행도 아니고 관광은 더욱 아닙니다 ㅋㅋㅋ
이 놈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계곡물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게 우리의 산행길을 막은 장본인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건너지 못하는 다리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두가 걱정입나다
개울건너 밤나무에는 작은 밤송이가 탐스럽게 달려있네요
칠보산자락만이 보이네
창원에서 여기까지왔는데 기념사진이라도 찍어둬야지
그렇지만 허기진 배는 채워야지
아마 이 순간에도 회장님과 임원진들은 걱정이 태산이었겠지..................
비오는 날만 볼수있는 멋진 폭포가 개울에 걸쳐있었다......횡재했다
바로 보이는 저 폭포가 나의 생명줄이 되었지
점심도 먹었으니 사진이라도 찍고 가야지 (회장님요 좀 웃어보이소)
카페에서 처음 대화를 나눈 토끼님
회장님 멋쟁이................
이름도 없는 작은 폭포하나가지고 억수로 울겨먹는다 ㅎㅎㅎ
담쟁이와 소나무
누구신지도 모르는데 사진을 찍어달래서....................
내 친구입니다
친구의 친구
ㅎㅎㅎㅎㅎㅎㅎ 본인입니다
지금 회장님은 커피맛보다도 오늘 일정이 더 걱정일것 같다 ㅋㅋㅋ
그렇지만 기분좋은 하루가 되시길........
모두다 미남이시구만...............
충주호의 멋진 풍경
배탈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ㅎㅎㅎㅎㅎ
유람선이 들어오는데 배를 타면 안된다네요.............................IEC
충주호의 또 다른 풍경입니다
구담봉 전경
단양의 관광객들 (유람선 탑승)
쨰끔 어울린다
회장님과 총무님이 회원들 먹여살린다고 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뒷풀이의 별미 감자탕
굳은 날씨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으셨던 산악회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