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따라서

조계산 천자암을 가는 날

돌풍56 2011. 2. 6. 23:01

2011년 2월 4일 아침

여느때 보다도 빨리 일어나 산행여장을 챙기기에 바빴다

지난 1월말에 순천의 용봉형님이 2월 2일날 조계산의 천자암에 함께가자고 하기에 명절에 어떤놈 약올리느냐고

성질을 부렸더니 그럼 4일날 가자고 하기에 약속을 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시작된 산행준비가 별뫼산에 갔을때 내 등산화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기에 새로 구입을 하는데

형님이 순천에서 훨씬 싼값에 구입을 해 놓고 있었기에 더욱 기다려진 날

출발 1시간 10분만에 순천에서 형님을 만나 우리 둘만의 뜻깊은 산행출발이 시작되었다

형님을 만나자마자 갖고온 등산화로 갈아 신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착용감이 너무 좋다

핸들은 형님에게 맡기고 이제 부터는 구경만 하면 된다 야호 ~~~~~~~~~

운전을하면서 등산화가 잘 맞느냐고 내게 묻는다

260mm라 딱 맞다고 했더니 형님 왈

사이즈를 확인해 보라고 하네.........어잉  265mm다

아무리 생각해도 동생이 잘 몰랐을것이라며 265mm를 구입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혹시 사이즈가 안맞으면 명절이지만 교환할 준비까지 해놓고 있다고 한다

순간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인터넷 구입을 했을때 비싸다고 취소하라고 하더니 이제는 새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주시는데 그저 고마울뿐이다

 

천자암의 쌍향나무를 배경으로 형님과 함께...............찰칵

 

선암사로................

 

내 배낭의 짐을 전부 형님의 배낭으로 옮기고 나는 카메라만 메고 가자고 한다.........이럴때 기분ㅎㅎㅎ

 

이정표를 따라서......

 

 

 

조계산 선암사

 

사리탑과 부도

 

돌을깍아 만든 조상들의 지혜가 숨쉬는 성선교

 

보물 400호의 성선교

 

울 형님 사진도 한판 찍고

 

덕분에 나도 한판 ㅎㅎㅎ 

 

 잠깐 휴식중에 커피도 한 잔 한다

 

 형님의 얼굴에는 아직까지 지난 백두대간때의 동상자국이 남아있다 

 

 원두막지기 울 형님

 

 편백나무 숲에서 휴식중

 

 

 요놈의 동생때문에 형님의 배낭이 한짐은 되는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직까지 산에는 흰눈이 쌓여있습니다

 

큰굴목재에서 기념촬영중인 형님과 아우

 

큰굴목재에서...... 

 

사진을 찍을려니 또 모델료 타령입니다ㅎㅎㅎㅎㅎ 

 

올라오는 길

 

 지금부터는 눈길을 갑니다 

 

 

 

숯가마 터 입니다 

 

천자암까지 1.6km 

 

흰눈에 털석앉았더니 형님이 창원에는 눈이 없으니까 하면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울 형님도 찍어줘야죠 ㅎㅎㅎ

 

잔설이 남아있는 녹차밭입니다 

 

천자암의 산신각 

 

땔감으로 인한 굴뚝 연기가 정겹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쌍향나무를 오늘 형님덕분에 보게되어서 행운입니다 

 

정말 무어라 말이 안나오는 향나무를 배경으로 울 형님도 포즈를 취했습니다 

 

 무선 리모콘으로 찰칵

 

울 형님 멋지다라고 하면 모델료달랄까봐 참아야 겠네요 ㅋㅋㅋ

 

 

 

 

 

 

 

추운날씨에도 손님이 억수로 많네요

 

산행에 땀흘리고 먹는 보리밥집의 점심이 꿀맛에 진수성찬입나다, 그기다가 형님을 잘 아신다고 부침개까지 덤으로 주셨다 ㅋㅋㅋ

 

ㅎㅎㅎ 인물이 훤 하시네요 (왼쪽 동상걸린 자국은 빼고 )

 

또 군침이도네 ㅋㅋㅋㅋ

 

형님과 점심을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보리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울 형님 점심을 먹자마자 올라 올려니 힘이 들어보인다 ㅎㅎㅎㅎㅎㅎㅎ

 

 

 

깊은 산중에 홀로 서있는 감나무

 

누구 엉덩이일까

 

언제봐도 반가운 시리얼

 

편백나무의 위용

 

내려오는길에 만난 마애여래입상

 

역시 모델답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동생이 모델료를 줘야하는데..................

 

여기가 어디쯤이냐고요 (화장실 앞 ㅋㅋㅋㅋㅋㅋㅋ)

 

 

 

누운 소나무

 

선암사 경내

 

울 형님집 대문앞인가 ㅎㅎㅎㅎㅎ

 

수령 600년이 되었다는 매화나무로 천연기념물 488호로 등록

 

 

 

원통전의 문살이 아름답다

 

원통문

 

 

 

 

 

오색찬란한 초롱이 햇볕과 조화를 이룹니다

 

3층석탑

 

선암사 대웅전 내부의 부처님

 

대웅전

 

시원한 약수로 목도 축이고.....

 

편백나무슾에서 형님의 포즈

 

설 연휴를 맞아 선암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