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한라산 산행(어리목에서 영실까지)
2011년 3월 25일
퇴근을 하자마자 순천으로 갔다
26일 새벽에는 형님과 장흥의 노력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오렌지호를 타기위해서다
형님과 2011년 산행계획중의 하나가 한라산 산행이기에 한달전부터 예약과 계획을 세워놓고
오늘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었다
산행코스 : 어리목휴게소--사제비동산--윗세오름--영실--영실매표소
산행거리 : 11Km
산행시간 : 4시간 30분
순천시가지를 벗어나면서 속도를 높이는 울 형님 (속도위반은 형님 책임이다 ㅎㅎㅎ)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천관산을 지나고~~~~~~~~~
노력항으로 들어서는 다리를 건너
다리를 찍으라고 속도도 줄여주시는 형님 ~~~~~
해안으로 새로 생겨난 노력항의 진입로
일단 마지막날 돌아올때를 위하여 차를 길가에 주차시켜놓았다
장흥노력항
벌써 제주도로갈 오렌지호에는 차량선적이 시작되고있다
인터넷예약을한 승선권을 교부받고
탑승전 형님과 인증샸도 찰칵하고 ㅎㅎㅎ
좌석은 예약을 빨리한 탓인지 맨앞 A열 13,번과 14번으로 우측 창가였다
시원스레 물보라를 남기고 제주도 성산포로 간다
오전 8시35분에 출발한 오렌지호가 10시35분경에 제주도 성산포항에 도착했다
성산포여객선 대합실로 통과합니다
처음엔 성산포에서 어리목까지 택시를타고 쭉~~~~~~~~~~~풍력발전소가 보이네
어리목휴게소에 내리니 택시비가 무려 4만천원이다, 아이구배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기념사진은 박아놔야지
눈 감으면 안돼요, 똑바로 뜨소
목마른 돌풍이 목을 축였다 , 여기가 노루샘 ? 물살이 너무새서 바가지에 물이 가득 차지를 않네요
한숨을 돌리고 윗세오름으로................
그렇지만 귀가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멀리 한라산 남벽이 보인다, 이때의 기분을 누가 알겠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라산 남벽 경치 1
전 눈밭에 사슴이 아니고 돌풍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멋진 경치를 그냥 지나치면 바보 멍청이죠 ㅋㅋㅋ
너무 추워서 달달달 떨면서도 눈으로 하는 구경은 정말 죽여주네요
3월26일날의 한라산이 이렇게 눈 세상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윗~~~~~~~~~~세~~~~~~~~~~~~오~~~~~~~~~~~~~~~름
돌풍이 드디어 윗세오름을 정복했습니다
3년전 한라산 정상에 서고 두번째로 오른 윗세오름 ㅋㅋㅋㅋㅋ
꼴랑 1700m밖에 안된디고요
그것보다도 더 좋은 것은 3월말의 눈밭에서 형님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었다는것 입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결국은 사진도 따로따로 찍었어요
오늘은 어리목에서 윗세오름을 거쳐 영실로 하산을 하고
내일은 돈네코에서 윗세오름으로 또 산행을 할 계획입니다
윗세오름의 현재 기상정보가 모니터로 나타나고 있네요,,,,,,,,,,,,,,,,영하 4,6도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디져트로 과일을 먹었죠
히말라야에서 돌풍이 쇼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간만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함께찍은 사진 (삼각대는 귀찮아서 갖고만 다니고 ㅋㅋㅋ)
하산길에 보이는 오백나한상들 ~~~~~~~~~~~~
눈으로 보이는 전부가 절경입니다
영실까지는 1,5Km 남았네요
병풍처럼 둘러쳐진 병풍바위입니다
오백나한의 모습에 울어야하는데도 울수가 없어요
안내판을 보고는 눈물이 글썽입니다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군상들
해발 1280고지인 영실에 도착을 하고
영실휴게소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열나게 또 걸어가야 합니다
영실에서 버스를 놓칠까봐 열나게 내려온 버스정류장까지 25분이나 걸렸습니다
중문으로 가는 버스타는곳
다음 행선지는 여미지식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