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돈내코에서 윗세오름을 오르다
2011년 3월 27일 일요일 아침
전날밤 미리 식당에서 아침밥을 주문해먹고 눈을 뜨자마자 택시를 타고 돈내코로 향했다
아침의 맑은 공기처럼 서귀포의 바닷내음이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울 형님과 함께 오르는 돈내코 산행을 소개한다
코스 : 돈내코 탐방안내소--적송지대--살채기도--평궤대피소--남벽분기점--방아오름샘--윗세오름--돈내코탐방안내소(원점회귀)
산행거리 : 왕복 18,2Km
산행시간 : 6 시간
새벽밥 먹고 눈비비고 왔더니 아직 잠이 들껬다, 선잠을 잤으니까
산을오르다 내려다 본 서귀포, 저 멀리 문섬도 보이고 ~~~~~~~
아침 운무에 가려진 서귀포
우리는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왕복 6시간만에 주파했네 ㅎㅎㅎㅎㅎ
이른아침부터 한줄기 땀도 흘리고
저 웅덩이가 썩은물통이더라 ㅋㅋㅋ
적송지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울 형님이자 돌풍의 원수다 ㅋㅋㅋ
" 말이나 소의 출입을 막기위해 세우는 문 " 이라는 제주도의 사투리인 살채기도에서
남벽분기점까지 2.3Km를 남기고
저 뒤편에 남벽이 보인다
평궤데피소의 지붕위에서
한라산남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어야지 ㅋㅋㅋ
형님과 다정하게 한컷
멋쟁이 울 형님
드디어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남벽의 위용
울 형님이 찍은 동생사진 구경좀하소.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이게 뭔 사진이요
그나마 이정도는 괜찮은 편이다 ㅋㅋㅋ
남벽을 코앞에 두고~~~~~~~~
ㅎㅎㅎ 폼 하나는 아무도 못말린다 ㅋㅋㅋㅋㅋㅋ
남벽을 근접촬영 해봤어요
형님이 잘라버린 남벽앞에서
윗세오름으로 가는 눈덮힌 길
벡설에 눈이 부시다
내일모래가 4월인데 눈의 천국인 한라산남벽
잔설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목적지인 윗세오름 표지석에서
저 건물이 윗세오름 대피소입니다, 컵라면도 한그릇 사먹고 ㅎㅎㅎㅎㅎ
다시 되돌아오다 만난 평궤대피소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만장굴로 가기위해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