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체육대회가 열리던 날 (상편)
2011년 5월 14일
오늘은 어머님의 제사가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회사에서는 전사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지엠대우에서 한국지엠으로 바뀌고 처음있는 행사라 기대도 된다
아침에 집사람은 진해에 있는 조카와 고향으로 먼저보내고 돌풍은 몸이 아파 쉬고 있는 친구를 불러 함께 운동장으로 갔다
날씨는 그 어느때 보다 맑고 화창하다. 아니 어쩌면 초 여름 날씨같기도 하다
친구는 눈이 휘둥그래 진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다 대기업행사에 참석하는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토요일 날의 열기를 돌풍의 브로그에 담아 펼친다
사내 해병전우회는 행사때마다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운동장에 도착하니 각종 부스가 정렬해 있다
이어 행사가 진행되면서 본부장님의 축사가 이어진다
그 어느해 보다 한국지엠으로 사명이 바뀌고는 활기를 띠고있는 회사라 자랑스럽기도 하다
각 담당마다 온갖 음식코너가 줄을 서있어 어린이들에게는 더 없이 즐거운 하루가 될것 같다
한켠에서는 족구 결승전이 벌어지고
천연화장품도 만들어 보고
도자기 체험부스도 있다
아빠와 함께 만드는 도자기 체험부스에는 신중함도 보인다
엄마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어린이들은 모든게 마냥 신나는 것들이다
초코렛도 만들어 보고
운동장 주변은 온통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여기저기 대형그릴에는 젖가락만 들고가면 마음껏 고기를 먹을수도 있으니까요
그 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도 만나고 이야기도 끝이 없습니다
더욱 신이 난 것은 어린이들입니다
오늘만큼은 회사와 노종조합의 간부들이 음식을 만듭니다 , 꼬지와 오뎅도 있고
장어도 맛있게 익어갑니다
회사 임원들은 각 담당을 찾아다니며 인사하기에 바쁘고
임원진들은 다니면서 먹어야 하네요 ㅋㅋㅋ
운동장에서 먹은 음식과 사내식당에서 먹는 점심은 또 다른 맛입니다. 돌풍도 배가 터지도록 먹었죠 ㅎㅎㅎ
사내식당에서 점심은 어린이들에게는 인기 "짱" 입니다. 그기다가 모처럼 엄마 아빠와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으니까요
재미있는 풍선도 만들어 보고
이젠 놀이동산에서 마음껏 즐길시간이네요
넓은 운동장도 빈틈이 없어보입니다
오후 행사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젖먹던 힘까지 내어봅니다
다음은 " 하편 " 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