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가는대로

돌풍속의 법기수원지

돌풍56 2011. 9. 4. 15:31

2011년 9월 3일 토요일

부산의 절친인 남수 형님과 79년만에 개방을 한 양산의 법기수원지를 가기로 한 날이다 

몇일전부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주차장이 없어 방송후 밀려드는 인파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달라고 하는데~~~~

그래서 생각한 일정이 형님의 제안인 새벽 출발이다

결국 이번 토요일도 돌풍의 늦잠자기는 물거품이 되고 만다   

 

아침잠을 자고 있는데 폰의 벨이 울려 확인하니 남수형이다.

부랴부랴 아침먹고 6시 5분에 시동을 걸고 부산 동래전철역으로 간다 (남수형과 만남)   

 

법기리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라 마을은 조용하지만 도로변의 자동차를 보니 벌써 도착한 사람도 있는것 같다

 

법기수원지 입구

 

압구 사진을 찍고 ~~~~~

안으로 들어서니 배낭과 음식물은 반압이 안된다고 한다 

 

 

 

                   눈앞에 펼쳐진 편백나무숲길이 인상적입니다

 

한 켠에는 활엽수립이 있고 ~~~~

 

아침공기부터 가슴깊이 파고드는 숲길 

 

이렇게 여유도 가져본다 ㅎㅎㅎ

 

이른 아침이라 인적이 없어 도로 한가운데 벌러덩 누워서 하늘을 보고 한컷 ㅎㅎㅎ

 

화장실이 무슨 주택처럼 웅장하네요

개방을 대비해서 지었는지 모르지만 멋진모습이더군요

 

                   소나무의 품종은 모르지만 참 특이한 소나무죠

 

이제 저수지둑으로 올라가봅니다

 

저수지둑에는 그야말로 특이하고도 신기한 소나무가 시선을 압도하는데 바람이 너무세게 불어옵니다

간간히 빗방울과 함께 ~~~~~~~

그렇지만 이 멋있는 풍경을 놓치기싫어 삼각대를 세워 인증샷도 찍어두고 ㅎㅎㅎㅎㅎㅎ

 

분재처럼 멋있는 소나무와 취수탑을 배경으로 ~~~~~~~~~~ 

 

 

 

하늘빛취수탑과 소나무가 참 이채롭습니다

 

수백년이나 될 소나무가 돌풍을 반기고 ~~~~~~~~~~~~~~~ 

 

둑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라는게 상상이 가질않습니다

 

저 기풍있는 한그루의 소나무가 마음을 맑게하네요

 

순간순간 돌풍이 몰아치니까 벤치에 앉아 쉬면서 감상하고 즐길 여유도 없습니다  

 

둗 아래의 풍경

 

비바람에 춤을추는 풀잎

 

노송이 강풍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기에 이렇게 바람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모자를 몇번이나 바람에 날리고도 둑에 걸터앉아 남수형과 포즈를 취하고 ㅎㅎㅎ 

 

아름드리 소나무가 멋진장관을 연출하는 법기수워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수원지를 내려오면서 ~~~~~

 

파아란 풀잎과 소나무 그리고 나들이

 

울창한 편백나무숲

 

나무의 굵기가 짐작이 갑니다

 

잘 보존되고 있는 아름다운 숲에서 마음의 향기를 담아옵니다

 

수원지 정문에서

 

범어사 전철역에서 수원지까지 오는 시내버스의 종점

 

길가의 원두막에서 과일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마을 텃밭에 피어있는 메밀꽃이 강풍에 흔들리고 있네요

 

법기리의 정자와 정자나무

 

마을입구에서 뒤돌아본 법기리와 저수지가 저 멀리 보입니다

 

이른아침 여유있게 법기수원지의 사진촬영을 마치고 이제는 천성산 무지개폭포로 발길을 돌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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