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가는대로

사계절 신비를 간직한 주산지를 갔더니...

돌풍56 2012. 5. 11. 22:32

2012년 5월 6일

테마여행사의 두번째 코스인 청송의 주산지를 갔다

주산지를 오기 전까지는 별의별 생각으로 나름대로 계획도 세우고 했었는데 막상 도착을 하고 보니~~~~~~~~

 

 

주왕산과 주산지 안내도

 

주왕산을 떠나 30여분만에 도착한 주산지 주차장 

 

가이드를 따라 선두로 주산지를 향한다  

 

얕으막한 고개를 넘어서니 눈앞에 펼쳐진 작은 저수지다

애게게  ~~~~~~~~~~~~~

이게 주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수지 둑에 올라 사진을 찍을려눈 순간 고함소리가 들린다

주산지를 관리하는 양반이 사사건건 제재를 가한다

솔직히 기분 잡쳤다 

 

무슨비석인지 볼려고 했더니 출입금지란다 ㅎㅎㅎㅎㅎ

결국 줌인으로 사진만 찍고 

 

산책로를 따라 가는데 산책로를 벗어나기만 해도 난리가 난다

결국 물가에는 갈 엄두도 못내고 사진만 찍어야 한다 

 

시간이 오후인지라 경치보다는 태양이 도움이 되지도 않았지만 관리인때문에 짜증만 난다 

 

물속에 있는 나무야 창원의 주남저수지에도 수없이 많은데 그 놈의 봄,여름,가을,겨울 이라는 영화한편으로 유명해 졌다는 주산지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약 270년 전에 준공 된 것이다.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은 7.8m 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 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저수지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이 곳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별바위까지 이르는 등산 로도 매우 운치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최고 수심이 8m라는 가이드의 안내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경상북도 청송군. 사시사철 자연의 변주가 유난히 다채로워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에서 주 촬영지로 소개된 이곳은 몽환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몇장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이런곳에는 이른아침에 해가 뜰 무렵에 와야 물안개와 더불어 환상적으로 보일텐데 ~~~~~~~

관리인도 없고 ㅋㅋㅋㅋㅋ 

 

 

 

울 형님들 한방 찍어주고 ~~~~~~~

그런데 돌풍이 사진 찍는줄도 몰랐다  (가이드가 찍어 줄때였으니까) 

 

그렇게 기대보다는 실망만 안고 주산지를 내려옵니다, 기분도 꽝이고 ㅋㅋㅋㅋㅋㅋ 

 

주차장 입구에서 만난 활짝핀 이팝나무가 그나마 위안이다 ㅎㅎㅎㅎㅎㅎ

 

 

가자 !

영덕 풍력발전단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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