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가는대로

돌풍! 자갈치시장을 가다

돌풍56 2013. 1. 6. 22:29

2012년 연말

지난 연말에 울적한 마음도 달랠겸 카메라를 메고 찾아간 부산 자갈치시장

여느 시장이나 모두 마찬가지지만 시장에 가면 사람사는 내음을 맡을 수 있어 좋다

활기가 있고 생기가 돈다

시끌벅적한 가운데서도 정이 있고

그 순간만은 힘들고 아팠던 모든것을 잊어 버린다

그래서 돌풍은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간다

 

전철에서 내려 시장입구로 들어서는데 추운 겨울이지만 사람들로 북적인다

온 갖 생선들이 즐비한 곳

일명 빨강고기도 보인다 ㅎㅎㅎㅎㅎ 

 

여기는 조개와 꽃게도 있고 

 

시장건물 뒤켠으로 나오니 영도다리와 바다건너 영도의 봉래산이 보인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자갈치시장 뒷편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발길로 가득하다

 

생선을 살려고 공판장을 들렀더니 돌풍이 살 생선은 안보인다

싱싱한 구이용 고등어 ㅋㅋㅋ  

 

뭔 오징어가 이리큰가 했더니 한치라고 한다 

 

방금 배에서 내린 오징어가 공판장 한켠에 말그대로 지천이다 

 

국물이 시원한 물메기와 아구가 길 한가운데를 막고 흥정을벌이고 있다 

 

아이구 깜짝이야 ~~~~~

이게 사람도 헤치는 그 상어라고 한다

 

자갈치시장의 명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운 생선구이가 돌풍의 입맛만 꼴리게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물좋고 빛깔좋은 갈치와 조기 

 

서산에 해는지고 집으로 오는길에 건너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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