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족들

2013년을 보내는 돌풍형제들

돌풍56 2013. 12. 29. 14:46

2013년 12월 28일

오늘은 돌풍형제들의 2013년 송년회가 있는 날

바쁜 업무로 출근을 했지만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을 했다

업무를 마치고 갈려면 주말이라 부산까지 40분 거리인데도 3시간은 걸리기 때문이다

 

 

오후 4시

마눌님과 부산으로 가기 위해 시동을 건다

회사를 지나고 창원터널을 지나는데도 제법 한산하기에 내심 기분이 좋은것 같다

장유를 지나 톨게이트를 접어들어 5분쯤 달리는데

앵 ~~~~~~~~~~~~

 

 

역시나

아이구 오늘도 힘들게 번 돈을 길에 뿌려야 하는가 보다 ㅋㅋㅋㅋㅋㅋㅋ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결국 여동생집에 도착하는데 2시간 10분이나 걸렸네 ㅎㅎㅎ

 

 

형님과 형수님 누님은 밀양에서 방금 도착을 했고

약속시간이 되니 모든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여 떠들다가 술자리가 벌어진다

원래 돌풍家는 술과 거리가 멀다 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부터 내림인지는 모르지만 ~~~~~~~~~~~~~~

 

 

그렇지만 돌풍家로 시집온 여자들은 다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술술 넘어가는 그런 부류라고 해야 하나

그러다보니 술자리만 되면 서로 티격퇴격이다

남자가 술을 못먹느니

이 정도는 마셔야 한다느니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

이제 분위기를 살려 본격적인 2013년 송년회를 시작한다

 

자갈치시장에서 준비한 생선회로 시작하는 저녁상 

 

 허기진 배를 채우고

 

2013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한 잔의 술로 건배

 

" 이런가족 "

 흔치않아  흔치않아  흔치않아

 짝짝짝 --------------------------------------(돌풍家의 건배구호) 

 

다음은 제 2부행사로 윷놀이를 할려다가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고려하여 나이롱뻥을 하기로 했다  

화투 2모로 하는 나이롱뻥은 인원수에 관계없이 할 수 있어 엄청 재미나는 동풍家의 놀이중의 하나

사방에서 뻥이 터지고 양쪽에서 바가지를 쓰고 ㅋㅋㅋㅋㅋ

 

결과는 오늘의 물주로 이 돌풍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가지 3번

양바가지 한번

선 2번

점수차이로 꼴찌 2번

기타 등등----------------------------

그러나 이 모든 돈이 가족회비로 들어가기에 아깝지는 않고 즐겁기만 하다

형제들과 밤새 배가 아프도록 웃고 ,즐기면서 어우러진 하루가 지나고 서로의 안부와 인사를 남기고 헤어질 시간 

 

 

2013년을 형제들 모두 아무 탈없이 넘기고

또 닦아오는 새해에는 보다 나은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다짐해 본다   

 

 

새벽 12시 반

일요일 출근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창원으로 향한다  

 

 

( 폰 촬영이라 화질이 좋지않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