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1박 2일을 보내다
2014년 5월 3일
오후 여장을 챙겨 아우님과 지리산 대원사 계곡으로 향한다
모처럼 맞는 5월의 황금연휴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다
모든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리고 새로운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날아보자꾸나
오후 6시30분에 창원에서 출발을 하고보니 지리산 대원사계곡 도착시간이 밤 8시다
유평마을 회관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준비한다
회관 마당에서 먹는 저녁은 신선한 공기와 계곡의 물소리와 어우러져 꿀맛이다
이른 아침 새수도 하지않고 계곡을 누빈다
치밭목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 입구(천왕봉까지는 10,2km)
연녹색 빛갈의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계곡은 신선이 된듯한 느낌을 준다
풍덩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맑은 물이 너무좋다
이렇게 맑고 고운 계곡이 가까이에 있어 좋고
때로는 잔잔하다가도 또 굉음을 내며 흐르는 지리산의 맑은 물은 청정 그 자체이다
계곡 건너편의 철쭉은 이미 색갈이 바래었으나
길가 언덕배기의 응달에는 아직 화사함을 뽐내는 철쭉이 돌풍을 반기고 있네 ㅎㅎㅎ
어느 식당에서 계곡의 물줄기를 하늘로 뿌리고 있었다
지난해에 공사중이던 다리가 완공되어 이번에는 다리를 건너 본다
식당앞 돌에 새겨진 계곡이 표지석에서 사진도 찍어두고
그러나 아침은 라면 이다 ㅋㅋㅋㅋㅋㅋ
식후 모닝커피도 한 잔
아침 식사후 지리산의 마지막 마을인 새재마을로 향한다 (새재교)
새재마을로 가는 길은 꽃길이 펼쳐진다
새재마을에 도착
새재마을에서 지리산천왕봉으로 가는 등산로
하늘아래 첫 동네인 새재마을
새재마을 전경
어느 민박집 입구에서
등산은 못가지만 표지석을 부여잡고 ㅎㅎㅎ
새재마을
새재마을에는 고냉지 사과과수원이 많다
내려오는 길에 잠깐 계곡에서 시간을 보낸다
오늘 만큼은 신선이 된 돌풍
구비구비를 돌아 깊어가는 지리산의 오지마을을 찾아간다
여기서는 알탕을 할려다가 포기를 했다
발만 담갔는데도 너무추워 얼어죽을 것만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시원스러운 물이 한 여르의 시원함을 미리 알려주는듯 하다
새재마을 을 내려와 삼거리에서 차를 세워놓고 또 다른 오지마을인 외곡마을을 찾아간다
삼거리 자연마을 전경
철쭉과 소폭
어느집의 금낭화가 만발이다
정말 조용한 외곡마을도 사과와 감나무농사가 전부인것 같았다
외곡마을을 내려와 이제 대원사로 향한다
돌풍이 본 대원사계곡에서 가장 멋진 여기를 지나칠 수 가 었었다
간식으로 과일도 먹고 한참을 쉬면서 즐기고 있었다
다음은 " 대원사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