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에게 새로운 직장이 생겼다 ㅎㅎㅎ
2016년 1월4일
누군가 퇴직 후의 직장은 인생 2막이라고 하던데 ~~~~
새해 시작부터 돌풍에게 딱 맞는 직장이 생겼다
물론 가만히 있는데 찾아온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년이 되어 무료하게 보내기 보다는 눈을 뜨면 갈곳이 있다는게 부렵기도
했었다
퇴직후 한 동안은 쉬면서 그 동안 못했던 것 다하면서 보내는 세월이 그렇게 좋았는데 어느듯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이 근질거리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주말주택에도 겨울이 되니 할 일도 없어지고 하던 차에 할일을 찾아 나서게 되었는데 움직임이 있어야 건강도 챙길 수 있고
그래야만 좀더 편안한 생활이 되리라 생각했던 것
2015년 연말
딱 1년을 부담없이 놀고 먹고 지냈었기에 이제는 밥값도 해야 될듯 하다고 생각했었다
어느 날 친구의 덕에 적성에 맞는 일자리가 있어 서류를 제출하고는 2016년 1월4일부터 출근 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대기업에서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자부심과 돈이 아닌 적성에 맞는 직업이 있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는 없다
출근 시간은 전직 회사와 같은 시간이라 오후3시면 퇴근하는 직장 ㅋㅋㅋ
2014년 까지의 직장이 편했었다면 지금은 사회에 봉사를 해야할 직장이라고 생각한다
전 직장의 감투가 중요한게 아니고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
노후에는 일이 즐겁고
동료들이 좋은 사람들만 모여있는 직장
그러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퇴근시간
용돈도 벌고 아니 생활에 보탬이 되는 직장이다
퇴근후 여유로운 시간에는 취미생활도 즐기고 석부작에 물을 주고 이제 아침에 운동을 못하니 운동을 하러 가봐야 할 시간인데
아직 해는 중천에 있다ㅎㅎㅎ
남해 보리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