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하사의 자녀결혼식을 가다
2016년 2월28일
28일 일요일 날 군대 전우인 선임하사의 자녀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그래서 토요일밤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싣고 편안한 여행을 가는 즐거움을 느껴보기로 한다
밤 늦은 시각 도착한 서울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전중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모처럼의 서울나들이를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아침일찍 강남의 봉은사를 둘러보고 오후 1시에 결혼식이 열리는 의정부로 갈려고 한다
토요일이지만 상행선에는 여유가 많네 ㅎㅎㅎ
심심해서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인증샷을 찍었다 ㅋㅋㅋ
환승정류소인 선산휴게소에서 ~~~~
일요일 아침은 종로에서 맛있는 할매순대국으로 한그릇 뚝딱했다
한강을 건너면서 폰으로 ~~~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전철도 한산하다
봉은사역에 도착하니 멋있는 설치미술이 눈길을 끈다
잠시 미술품 구경을 하면서 왜 여기에 사람의 형상을 설치했을까 생각해 본다
인간의 존엄과 생명 그리고 삶을 생각해 보라는 뜻일까 ?
역에서 내리니 바로 봉은사 입구다
입구인 진여문을 뒤돌아 보니 바로 코엑스와 무역센터 건물에 둘러쌓인 봉은사가 갑갑하게 느껴진다
봉은사의 미륵대불 (봉은사는 다음편에 다시 올리기로 함)
봉은사를 둘러보고는 시간을 맞춰 의정부로 향한다
의정부역에서 하차하니 역시 북쪽이라 그런지 날씨가 춥다 ㅎㅎㅎ (지난해 정상길이의 자녀결혼식도 의정부에서 했었는데 ~~~)
걸어서 몇분의 거리에 도착한 예식장이 보인다
밤톨 선임하사 부부 ㅋㅋㅋ
정상길,안성태,조상구도 혼주와 인증샷을 남기고 ~~~
돌풍도 인증샷을 남겨야지 ㅎㅎㅎ
역시 하객들은 거의가 군인출신이라 결혼식 참관보다는 먹는게 우선이라 곧바로 붜폐로 직행해서는 배터지게 먹었다 ㅋㅋㅋ
점식을 먹고 예식장을 나오니 함박눈이 내린다
돌풍은 몇년 만에 처음보는 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철역에 도착하니 함박눈이 아니라 폭설이다 ㅋㅋㅋ
창원행 버스가 홈에 들어오고 있다
여전히 눈은 멈출줄을 모르는데 창원에는 비가 온다고 마눌님이 그런다 ㅎㅎㅎ
밤 9시경 도착한 창원터미널
이렇게 돌풍의 올해 첫번째 한양 나들이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