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가는대로
오랫만에 찾아간 성주사
돌풍56
2019. 2. 28. 20:30
2019년 2월24일
오랫만에 찾아간 성주사는 그 자리에서 돌풍을 기다리고 있었다
힘들때마다 찾았던 절이 그 동안 돌풍이 너무 소홀히 한것 같아 부끄럽기 거지없다
봄이오는 길목에서의 포근함이 가슴으로 닦아오고
어느듯 발걸음은 대웅전에 들어서고 있었다
호젓한 산책길이 어쩌면 무거운 발걸음을 덜어주는 것만 같다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했던 연못옆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임구에 도착하니 예전의 모습이 아니고 이렇게 바뀌었네
대웅전을 바라보며 절 입구로 들어선다
그 동안 너무 편안해서일까
년초 태백산 유일사에서 부처님을 찾아뵈었지만 성주사는 지근거리에 있으면서도 너무 오랫만에 찾아왔다
돌풍과 마눌님의 건강과 우리 손녀에게 무한의 축복을 기원하고 울 기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부처님앞에 다짐을 한다
불모산과 장복산 자락이 눈앞에 펼쳐진 성주사
마음이 외로울땐 좀더 자주 찾아와야지 하면서 셀카를 남긴다
뒤돌아 본 대웅전
불모산을 등진 성주사를 둘러보고 ~~~
집으로 오다가 다시 그 약수터에서 아기부처님을 봤다
마음속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야지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앞을 보고 나아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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