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외로움이 찾아 오는 날에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내 마음 다 읽어서
위로의 편지 한장 전해 주고 가는..
외로움을 느끼는 내 하루에
살포시 찾아와서
곱고 이쁜 마음하나 살짝 남기고 가는
그런 친구가 그립지
이제 나도 그렇게 외로움을 알아 가는 나이..
감추고 싶지만 아닌듯..
살포시 생겨나는 마음이야
어히 감추겠는가
때로 삶에 지쳐버릴때
살포시 이쁜 사연하나
살포시 멋진 음악하나
선물해 주고 가는 벗 하나 있다면.
좋으련만
내 마음 다 읽어서
내 마음 다 알아서
하루의 저녁 무렵이면
저 노을빛 마냥...
아름답게 물들여 줄 그런 친구가 그리운걸 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
이토록 사무치게 그리운 친구를 찾는 걸 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연약한 여자인가
때로 그렇게 감추고 싶던 그 나약함을
오늘같이 다 하소연 하는걸 보면
나도 어쩔수 없는 중년인가..,<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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