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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부모님4

보고싶은 아버지 2023년 1월 16일 그동안 잊고 있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보고 싶어 진다 1987년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버지의 삶도 어쩌면 운명이 아니었던가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타고난 운명을 이기지 못하고 엄마를 힘들게 하시고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돌풍에게는 너무 가슴이 아프게 느껴지기 시작한 것은 돌풍이 나이가 들어가 직장을 퇴직하면서부터 기억이 되살아 나고 있기 때문이다 돌풍이 까마득히 어렸던 시절 아마 돌풍의 기억 속에는 우리 부모님이 동네 뒤편 오막살이를 떠나기 위해 동네 맨 앞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을 짓고 있던 나이 5살 정도의 어린 시절이었던 것 같다. 목수들이 기둥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면서 대패질을 하고 있을 때 돌풍은 그 매끈하게 깎여 나오는 대팻밥을 주어 아.. 2023. 1. 17.
가족추모공원에 벌초를 한다는데 2022년 8월 21일 8월 28일 닐 요일에 재종들과 조카들까지 함께 가족 추모공원에 벌초를 한다는 날인데 돌풍은 그날 중요한 약속이 있어 불가피하게 불참을 하게 되었는데 벌금을 내고 안 갈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차라리 시간이 있는 오늘 미리 가서 벌초를 하기로 하고 고향에 계시는 형님께 미리 예취기를 준비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아침 일찍 마누라님과 함께 고향으로 갔다. 고향집에 도착을 하니 형님과 형수님은 운동을 나가셔서 안 게시고 예취기를 차에 싣고 추모공원으로 갔다. 다행히 어제 내린 비로 그렇게 더운 날씨가 아니라 작업 복장을 갖춰 입고 벌초를 시작한다 ㅎㅎㅎ 2022. 8. 21.
엄마의 제삿 날 2022ㄴ년 5월 12일(음력4월12일) 엄마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18년이 지났다. 그렇지만 돌풍의 가슴속에는 항상 엄마가 살아 계신다. 엄마가 보고싶을 때 서재에 모셔진 엄마와 아버지의 사진을 보면서 그림움에 사무치기라도 하루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 한다. 오늘이 엄마의 제삿 날이다 . 예전에는 엄마와 아버지의 제사를 기일에 맞추어 별도로 모셨었지만 이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2015년 부터 정월 달 아버지의 제삿날에 엄마의 제사를 합치기로 하고는 그 이후 부터 그래도 고생하셨던 엄마가 그리워 간소한 제삿장을 준비해 누님과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 형님댁에 들러 엄마의 제삿날을 잊지않고 잠시나마 부모님이 계시는 가족추모공원을 찾아 부모님을 뵙고 있다 . 언제나 마음이 따뜻한 그곳에는 엄마와 아버지가 .. 2022. 5. 13.
돌아가신 엄마의 100세 생신 날 2021년 10월 30일 지난 10월 25일 날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임종에 관한 교육을 받는 날이었는데 임종 과목을 공부를 하다 보니 2004년에 골반뼈 골절로 병원 진료 후 고향의 형님댁에 계셨던 엄마가 돌풍과 함께 새벽 1시까지 이야기를 하다가 잠들었는데 다음 날 잠결에 엄마는 돌풍을 남겨두고 혼자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었기에. 그날은 다른 날과 달리 교육시간 내내 엄마 생각에 강의가 귀에 들어오질 않고 눈물만 머금고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30일 날이 엄마와 형님의 같은 날 생일이라 별생각 없이 엄마의 연세가 궁금하여 계산을 하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올 10월 30일 날이 돌아가신 엄마의 100세 생신이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혼자만 고민을 하.. 2021.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