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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의 일출
감동글 좋은글

어서와 햇살로 바람으로

by 돌풍56 2010. 3. 19.

 

             어서와 햇살로 바람으로 / 글. 김 경빈

 

 

어서와

너에게 난 햇살이고 싶어

 

 

어서와

너에게 난 바람이고 싶어

 

 

어서와

너에게 난 때로 꽃이고 싶어

 

 

봄날에 햇살로 바람으로 와

너의 고운 사랑이 되어줄께

 

 

이미 끝난 줄 알았어

우리의 발걸음이 멈추어 버릴때

 

 

하지만 아니야

끝이란 내가 너를 더 이상 부르지 못할때 일꺼야

 

 

 

내가 이 토록 힘찬 노래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굳굳하게 웃고 있잖아

 

 

너에게 난 끝없는 노래야

너에게 난 멈추지 못하는 질주야

 

 

언제나 내 주위에 이 토록 새로움이 넘쳐 나는데

어떻게 멈출수있니 어떻게 끝이라 할수있니

 

 

끝났다고 여겨질때 마지막이라고 여겨질때

다시 웃어면서 살짝 손잡아 봐

 

 

쑥스러움. 자존심은 잠깐이야

언제나 환한 미소로 지난일들은 다 잊은채 다가와

 

 

봄날에 다시 피울 꽃마음으로 어서와

늦지 않도록

미련한 마음 어리석은 마음은 버리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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