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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의 일출
감동글 좋은글

부모님께서 내미는 손

by 돌풍56 2010. 5. 9.

 

부모님께서 내미는 손
그 자식이 알까요



노년빈곤(老年貧困)이란 말이 있습니다
노년의 빈곤은 노추(老醜)를 불러
불행한 일이라는 것이지요


 

자식이 내미는 손과
부모가 내미는 손은 어떻게 다를까요 ?



부모는 자식이 내미는 그 손에 자신의 모든 것을
쥐어 주면서 애벌레가 성충으로 크도록
애정으로 돌 봅니다. 그리고
껍질만 남은 곤충
처럼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서도 부모는 자식의 손에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 까워
합니




세월이 흘러 부모는 늙고 힘도 없고
이제 부모는 가진게 없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몇 푼 용돈을
얻기 위해 자식에게
손을 내밉니다




러나
자식은 부모
마음 같지가 않습니다
부모의 내미는 손이 보기가
싫은 것이지요 그에게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내미는 손에
부모는 섬으로 주었건만 자식은
부모에게 홉으로 주는 것마저 부담스럽게 느낍니다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사세요
여기 카네이션 꽃을 드립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불효자식를 용서 하십시요

낭송-(글 /-강미연님..낭송-소피아님)

 

분명 저는 어버이인 것 같은데, 왜 내가 어버이란 생각은 별로 없고,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잘 못해 드린 것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그러신가요?

늙고, 병들고, 힘이 없으시더라도 옆에 계셔서 '아버지!'  '어머니!' 불러보고 싶고, 

뼈만 남아 있는 가슴에라도 안겨보고 싶은 생각이 나며 눈시울이 젹셔집니다.

제가 철이 없어서겠지요? 아닌가요?  여러분도 그래요? 

아마 우리는 부모이기 앞서, 못된 자식이었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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