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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 황매산에서
산길 따라서

형님따라 가덕도 연대봉에 서다

by 돌풍56 2011. 2. 21.

2011년 2월 20일

2주전부터 계획된 형님이 속한 산악회의 가덕도 연대봉 산행에 동참하기위해 집을나섰다

전 날부터 가덕도에 연락하여 마을버스의 운행시간도 확인하곤 했었지만 마음이 별로 편하지않았다

몇일전 형님에게 동생의 마음을 전한 일 때문이었다

형님은 별로 내색을 하지는않았지만 어딘가 형님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화도 잘 안하고 문자를해도 답변이 없었다

그져 묻는 말에만 답변만 했다

 

아마 형님도 내가하는 말이 핑게로만 들렸는지도 모른다

토요일저녁 아버님의 제사를모시러 간다고 했기때문이었다

문자에도 형님이기에 어리광이라기 보다는 하고싶은 말을 그냥 다 해버렸으니까 ㅋㅋㅋㅋㅋ

아버님의 제사를모시고 일요일에 산행에 참석을한다고 하니 형님의 말이 좀은 부더러워졌다 

운전조심하고 잘 다녀오라고 하신다

 

그리고 일요일

여느때보다도 빨리 짐을꾸려 가덕도로 간다

마을버스의 출발시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드디어 연대봉을 눈앞에 두고 울 형님과 상봉을 했습니다, 이렇게 ㅋㅋㅋ

 

순천에서 오는 형님을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사진만 찍으면서 돌아다닙니다

 

용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중.....

 

명지방향으로 고.......................

 

가덕도 선창마을의 아침바다

 

갈멧길 안내도입니다

 

저 다리끝에 주차를 해 놓고는 천성으로 갈려고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거가대교 진입 고가도로 와 함께 보이는 외눌로 가는 다리

 

마을버스는 천성까지 8km를가야 산행 출발지 입니다

 

선창에서 마을버스 타는곳인 컨테이너 앞인데 9시 30분에 버스가 도착한다고 하네요

 

시간은 많고 할일은 사진찍는것 밖에 없네요

 

등산객들이 외눌에서 연대봉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마을 아주머니에게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ㅎㅎㅎ

 

선창마을 안내 표지석

 

1번 버스를 타고 형님과 출발할 천성으로 먼저가서 기다릴려고 합니다

형님께서 여기서 기다리면 순천에서 관광버스가 온다고 하는데 쑥스러워서 ㅋㅋㅋㅋㅋ 

 

천성마을 바로 옆이 가덕도 휴게소라서 휴게소에 올라가서 구경을 하고 어르신의 관광기념사진도 한참을 찍어줬어요

 

저 건물을 지나면 해저 48m의 침매터닐입니다

 

가덕 휴게소에서

 

저 멀이 거가대교가 아스라이 모습을 보이지만 너무 흐리네요

 

휴게소에서 본 연대봉과 천성마을

 

형님을 기다리다가 먼저 산에 올라가면서 본 가덕휴게소와 거가대교

 

산 능선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좌측으로......

 

멀리 바다를 한가로이 떠가는 배의 물보라가 시원스러워보이네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가덕도의 연대봉산행은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인 가덕도에 풍덩 몸을 담그고 싶습니다

 

드디어 뒤로는 연대봉이 모습을 보이고

 

늦게 헐레벌떡 올라오신 형님과 상봉기념 촬영을 했어요

 

형님이 가져온 순천산 복분자에 빠져봅니다 , 이래가지고 산에나 올라갈런지 ㅋㅋㅋㅋㅋㅋㅋ

 

좌측은 한백산악 회장님이고 우측은 울형님

 

오늘도 어김없이 만세를 부르고 ㅎㅎㅎㅎㅎ

 

 

 

저끝은 가덕도의 끝자락입니다

 

울 형님의 외형만큼은 모델감인데ㅋㅋㅋㅋㅋ.

 

5년전에 왔을때는 비가 억수로 내려 사진도 못찍고 내려갔는데

 

연대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장관이죠

 

설날이 지나고나니 각 산악회에서 산신제를 지낸다고 줄을서서기다리고 있더군요 .....

 

봉수대 뒤편에선 울형님

 

연대봉

 

형님 혹시 종일 사진찍을때 눈을 감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ㅎㅎㅎ

 

오색 시리얼이 바람에 휘날리고......

 

매봉 정상표지가 이렇게 나무에 메달려있어요 ㅋㅋㅋ

 

녹산 산업단지와 눌차마을

 

ㅎㅎㅎ 이젠 선그라스도 좀 벗어시지요

 

제가 준비해간 솔주와 키위가 불티나게 인기가 있었다 

 

새바지가 해안길이란 뜻이네요 ㅎㅎㅎ

 

형님과 나는 사진찍기를 좋아합니다

 

가덕도 초입의 바다풍경

 

여기도 찰칵 한번만 해 주이소 ㅋㅋㅋ

 

나중에 추억으로 남긴 수 많은 사진들속에서 발견하겠죠, 이 멋진 장면들을 ㅎㅎㅎ

 

아래 동선방조제를 배경으로

 

드디어 하산을 했다 ㅎㅎㅎ

 

오래토록 변함없는 형님과 아우가 될것을 수없이 약속을 했습니다

 

울 형님의 멋진 촬영포즈

이렇게 형님이 옆에 계시니 마음이 편안합나다

 

바다는 봄의 노래를 부르고 있고.......

 

회장님의 처가에서 굴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안과 밖에서 불을피워 굽고 삼고 난리가 아닙니다 

 

선상에서 직접구워먹는 굴이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네요

 

하나 드실래요

 

좋은 안주에 술이 술술 넘어가니 건배도 끝이없어요

 

배터지게 먹고는 형님과 촬영을 하러 나왔습니다

 

항상 이렇게 다정하게 지낼려고 약속도 하고.....

 

울 형님이 TV를 많이 보셨는지 폼 하나만큼은 끝내줍니다

 

벌써 이별의 시간이 닦아오고

 

내차에 기대어 사진한장을 찍었더니 한국지앰 모델이라고 모델료를 달라고 합니다 ㅋㅋㅋ

 

형님은 관광버스를 타고 거제를 거쳐 통영을 지나 순천으로 갑니다

 

이번 산행은 순천 한백산악회에 동행하여 형님과 즐겁고 재미있고 기분좋은 하루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2월 26일

형님내외분과 부부동반 여행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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