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합천 황매산에서
카테고리 없음

돌풍家의 2014년 여름 (하편)

by 돌풍56 2014. 8. 10.

2014년 8월 10일

상편에 이어서 ~~~~~

 

간밤에는 비가 많이 왔는가 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강변에 나갔더니 전 날만 해도 물놀이를 했던 맑은 강물이 흙탕물로 변해있었다   

 

다리 아래로 지나는 강은 고기잡이를 했던 곳인데 지금은 건널수 도 없을 정도다

아침 긴급뉴스에서는 인근의 청도에서 피서객 7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는 속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야만 했다  

 

밤늦도록 게임으로 힘들텐데도 모두들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한다

 

자 !

그렇지만 이 좋은 시간을 그냥 보낼 수 는 없지

그렇게 또 다시 윷놀이가 시작되는데 조카는 전날밤 7전7패를 당하고는 石가들이 꼼수를 쓴것 같다면서 항의를 한다 ㅎㅎㅎ

야 임마 윷놀이에 꼼수가 어디있냐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또 시작된 윷놀이에 石가들의 기세는 꺾을수 가 없어 또 호주머니의 돈만 털어야만 했다

 

 

 

흥겨운 윷놀이에 배꼽을 잡고 긴장과 환희는 계속 이어진다

 

또 다시 시작된 타성들의 완패에 석가들은 신바람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윷놀이의 묘미에 빠진 조카들이 말판에도 신경을 써보지만 윷놀이라는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게임인데도 식울줄 모르는 열기는 아쉬움을 난기고 이렇게 마무리를 한다

 

수박으로 목도 축이고

 

옥수수와 모시송편 거기에 술끈들의 소주까지 곁들어 배를 채운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 뒷편의 오토켐핑장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

 

1박 2일동안 날씨가 좋지않아 물놀이도 재대로 못했지만 해마다 여름이면 부담없이 모여 즐길수 있는 이러한 시간이 좋다 

 

먹고 놀고 놀고 먹고

1박 2일 동안 설걷이는 남자들의 몫이었다

 

이제 남은 음식은 모두 먹어야 한다

문어도 아직까지 남았네

 

이제 손주들의 재롱시간이다 ㅎㅎㅎ

 

형님 큰 손주의 익살

 

여동생들의 손주도 지기싫어 재롱을 피우고

 

꼬맹이들도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다

 

 

 

 

 

 

 

 

 

 

 

ㅎㅎㅎ

물놀이가 방에서도 되네

 

점심식사를 끝으로 1박2일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가 된다

 

 

 

정리정돈을 하고

 

각자 집으로 갈 준비를 한다

 

그래도 잊지못할 추억의 사진 한 장을 남겨야지 ㅎㅎㅎㅎㅎㅎ

일이 바빠 먼저간 동생들과 조카들도 있지만 즐거웠던 돌풍의 형제들이 포즈를 취했다

 

오는 길에 누님집에 들러 온갖 채소를 한 아름씩 안고 집으로

 

2014년 여름휴가

해마다 기다려 지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 때문이며

형제들의 단합이 인생을 즐겁게 보낼수 있다는 희망이기 때문이리라

2015년 여름을 기다리며

화이팅 !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