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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이 몰랐던 불교문화 22

by 돌풍56 2012. 4. 29.

 

             

 

 

돌풍이 몰랐던 불교문화 22 

 

불자예절

         

           1. 기본예절

 

사찰참배의 예절

절에 갈 때 가장 주의해야 할점은 단정한 복장과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이는 불자와 비불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상식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너무 짧은 치마를 입거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은 자제해야 하며, 맨발로 법당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양말을 갖추어 신어야 합니다.

일주문(이곳서 부터는 경내임)에 도착하면 먼저 자신의 외양뿐아니라 마음까지도 잘 살펴서 성스러운 도량을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유의 해야 합니다.

또한 우연히 절에 가게 되었을지라도 손을 깨끗이 씻고 참배를 올려야 하며, 경내에서는 술을 비롯하여 금지된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


공양물의 준비

절에가면 불, 법, 승 삼보를 향해 공양을 올리는 것이 기본예절이다.

공양에 쓰이는 것으로 기본적인 것은 향, 초, 꽃, 과일차, 곡물 등이 있다. 그 외에 스님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의복, 음식,

탕약(湯藥), 와구(臥具)등이 네가지를 4사(事)공양이라한다.

처음으로 절에 찿아갈 때는 어떠한 공양물을 준비해도 무관하며 공양물의 유무는 중요하지않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삼보에 대한 예경심이기 때문이지요.


법당의 출입예절

경내에 들어간 뒤 법당을 출입할 때에는 전면에 있는문을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법당 건물의 좌우에나

있는 문을 이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건물의 좌우에 문이 없고 전면에만 문이 있는 경우에는 중앙에 잇는 문을 피해야 하며, 양쪽 끝에 있는 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전면 중앙에 잇는 문은 어간(御間)문이라 아며 그절의 조(祖)실, 주지, 원로 스님들이 출입하는 문이며.

어간문은 부처님이 앉아 있는 주좌(主座)에서 정면으로 나 있는 문이다. 따라서 어간문을 지날 때에는 부처님 앞을 지나는

것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항상 차수(借手)하거나 합장을 해야 하며 공경하는 마음가지으로 지나다녀야 합니다.


법당안의 예절

법당에 들어가서는 소리 나지 않게 문을 닫은 후에 단정히 선 채로 먼저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반배, 즉 허리를 반쯤

숙여서 인사한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다시 합장 반배를 한 뒤에 촛불을 켠다.

이 때, 촛불이 켜 있으면 자신이 초를 준비했을지라도 그대로 탁자 앞에 놓고 향을 사른다(향로에 향이 여러개가 있을때는

생략). 양을 사를 때에는 한 개만 촛불에 붙여서 그대로 향로에 꽂는다.

차수법

경내에서 이동할 때에나 법당이나 스님 앞에서는 언제나 차수(叉手)해야 한다.

차수란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 쥐고 단전 위에 가볍게 얹는 공손한 자세를 말한다. 이러한 차수법은 남녀를 불문하고

동일하므로 유교(儒敎)의 경우에 비추어 혼동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찰방문시간

새벽 예불 시간부터 일몰(日沒)때까지는 언제든지 사찰에 출입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금하는 것이 원칙이다.

스님을 만나고자 할때에도 너무 이른 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하도록 하며, 화급을 다투는 일이 아닌한 오전8시

이전과 오후9시 이후에는 방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2. 사찰 경내의 예절


사찰 경내에는 단정한 몸가짐으로 엄숙하게 정진해야 한다.

신을 꺾어신거나 소리를 내어 끌지 않도록 주의하며 항상 조용히 다녀야 한다.

경내에서는 음주, 식육, 흡연, 고성방가 해서는 안 된다.

가래침을 뱉거나 코를 풀어서도 안 되며, 함부로 휴지나 쓰레기를 버려서도 안 된다.

세속적인 화제로 신성한 도량을 시끄럽게 하거나 소란을 피우면 안된다.

스님 또는 불자를 만났을 경우에 합장을 하여 인사한다.

종을 쳐 본다거나 북을 두드려서는 않된다.

사찰에 있는 모든 물건은 삼보의 귀중한 고용물이므로 소중히 여기며, 항상 제자리에 놓아 두어야 한다.

식사는 언제나 평등하게 나눠 먹어야 하며, 많을 경우에는 미리 덜어 내어 결코 남기거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마루에 걸터앉거나 불전을 등지고 서있지 않도록 합시다.



       3. 법회의 예절


법회는 부처님의 정법을 배우기 위한 모임으로, 참석자는 독실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법회에 임해야 한다.

법회에 참석할 때는 항성 법회 의식집과 필도구를 준비한다. 단정한 몸가짐으로 20-30분 전에 먼저 와 자리를 정돈하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며, 자리에 앉을 때는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앉는다. 아지만 맨앞줄의 스님들 자리와 집전하는 법사의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된다.

신발은 차례로 정리하여 벗어 놓으며, 심발의 앞부분이 바깥쪽을 향하도록 한다. 맨 나중에 들어오는 불자는 다시한번

신발을 정리하고 들어온다.

번저 법당에 도착한 법우는 법회에 필요한 의식집이나 좌복 등을 갈아 놓아 법회 준비를 한다.

소지품은 지정된 장소에 가지런히 놓고, 법회 시간 10분에에는 모든 분비를 마치고, 설법 장소에 모여 법회가 시작될

때까지 조용히 앉아 기다린다.

법문을 들을 때에는 단정한 자세로 허리를 곧게 펴고 들어야 한다.

두 눈은 스님을 응시하되, 공손한 자세로 정면에서 약산 아래쪽에 두는 것이 무난하다. 설법은 부처님을 대신해서 법사가

설하는 것이므로 경솔한 마음으로 들어서는 안 된다.

법회란 단지 설법으 듣는 것만이 아니고 바로 자신의 신행 생활이기 때문에 정해진 법회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야 한다.

혹시 법회에 갔을 때 늦게 참석하여 이미 법회가 시작 되었으면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살며시 자리를 잡고

앉아야 한다.

이 때에는 향을 사르거나 촛불을 켜거나 또 큰절을 한다 하여 앞에 나가 번잡하게 해서는 안되며, 합장반배 한 뒤 가만히

참석하였다가 법회가 끝난 뒤에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설법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먼저 가는 것은 큰 실례이며, 불가피한 일이 있을 때는 미리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살며시 일어나야합니다.



       4. 스님에 대한 예절


스님을 부를 때

일반적으로 스님을 부를 때에는 법명이나 법호를 사용한다.

스님이 출가하기 전의 이름은 속명(俗名)이라 하며, 출가하여 계를 받고 득도하면 법명(法名)을 얻게 된다. 따라서 속명을

스님을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며, 법명에 스님을 붙여서 ‘00스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출가한 지 오래되어 오든 경전을 배우고 도가 깊어져 능히 남을 가르칠 수 있고 불법을 펼 만한 스님이 되었을 때에는 큰

스님으로부터 인가(認可)를 받고 법을 전해 받게 된다.이때 당호(堂號) 또는 법호(法號)를 받게 외는데 그러한 스님에게는

법명을 부르지 않고 법호를 불러야 예의이다.

또한 어떤 직책이나 소임을 맡은 스님에게는 해당 직책에 ‘스님’을 붙여서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 예컨대, 조실스님, 주지

스님 등으로 불러야 한다.

덕이 높은 큰스님의 경우에는 법명을 부르지 않고 법호나 당호를 불러야 하지만, 법호를 함부로 부르는 것도 송구한 경우

에는 별도의 호칭을 사용한다.

예컨대 그 스님이 주석하는 산이나 절이름 뒤에 큰스님을 붙여서, ‘00산 큰스님’ 또는 ‘00사큰스님’ 등으로 부른다.

또한 방장 스님이나 조실 스님은 큰스님이라고 높여 불러야 하며, 나이많은 원로 스님의 경우에는 반드시  노(老)자를

붙여서 ‘00노스님’이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스님을 친견할 때

출가 수행자는 모든 이의 복전(福田)이 되므로 항상 공경스런 마음으로 귀의해야 한다.

용무가 있어서 스님을 마나고자 할 때에도 먼저 법당에 들러서 불보살에게 예배를 올린 위에 스님을 친견해야 한다.

스님의 방에 출입할 때에는 인기척을 한 뒤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허락을 받은 뒤에, 곧바로 들어가야 한다.

스님 앞에서는 번저 3배를 올리고 나서 용무를 말한 뒤에, 곧바로 들어가야한다.

사찰이나 길에서 스님을 만나면 공손한 자세로 합장하고 인사를 올린다.

스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스님에 관해서 경망스럽게 말해서는 안된다.


스님에게 예배할 때

스님을 만나게 되면 반드시 합장하고 절을 올린다.

밖에서 만났을 때에는 그대로 서서 합장 반배를 해도 좋지만 방안에 들어가면 다시 합장하고 오체 투지의 큰절을 올린다.

만약 밖에서 인사를 했다고 할지라도 스님이 자리에 좌정하게 되면, 다시 큰절을 하는 것이 예의이다.

또한 법문을 칭할 때에는 큰절로 3배를 올리며, 법문이 끝나거나 법회가 끝났을 때에도 감사하는 예를 드려야 한다.

스님을 만나더라도 예배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다.

스님이 좌선중일 때, 식사중일 때, 설법을 할 때, 세수하고 양치할 때, 목욕하거나 누워서 쉴 때, 화장실에서 만났을 때에는

절을 하지 않는다. 다만 공손한 태도로 가볍게 목례만 합니다.

 

 

 

 

       5. 예배의 방법


합장

두손을 합쳐서 합장하는 예는 인도 고래의 예법 중 하나이다. 합장으로 예를 올리는 것은 마음을 모아 일심(一心)으로

공경함을 표현하는 것이며, 나아가서 나와 남이 하나의 진리 위에 있는 한 생명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합장은 자신의

아만(我慢)과 교만심을 극복하는 수행의 일종이다.

합장할 때에는 두손의 손가락이 서로 어긋나거나 벌어지면 안 되며 팔꿈치를 들어올려도 안된다. 두손바닥은 특이 생기지

않도록 가지런히 한데 모아서, 손목을 가슴 한가운데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떨어지도록 한다.

두팔은 겨드랑이에서 약산 떨어지도록 하며, 고래를 반듯이 세우고 공손한 마음으로 두손을 모은다. 손끝은 코끝을 향하

도록 자연스럽게 세워야 한다.

이와 같은 자세를 갖추고 몸을 공손히 굽혀서 반절을 하는 것이 합장 예법입니다.


오체투지

불교에서 가장 큰절은 오체(五體)투지(投地)의 예를 올리는 것이다. 오체투지란 신체의 다섯 곳을 바닥에 댈만큼 자신을

낮추어 공경을 표하는 것으로서, 오륜(五輪), 투지, 거(擧)신(身) 투지라고도 한다.

오체투지의 방법은 먼저 합장을 하고 예경의 대상을 향해서 반절을 한 다음에 다시 큰절을 올린다.

큰절을 하는 방법은 합장 상태에서 두 무릎을 가만히 굽히면서 합장한 손을 뗀다. 이 때 왼손은 가슴에 붙이고 오른손은

이마가 닿을 지점에 짚은 뒤에 왼손도 이마가 닿을 지점에 오른손과 나란히 짚으면서 이마가 땅에 닿도록 온몸을 엎드린다.

그리고 나서 손을 뒤집어서 손 끝을 약간 위로 하여 받들어 올리듯 들었다가(귀가 있는곳까지) 놓는다.

무릎을 꿇고 엎드릴때에는 오른발을 밑으로 하며, 왼발이 위로 가도록 발등을 얹어 놓는다.

일어날 때에는 그와 반대 동작으로 일어난다. 손을 다시 뒤집어 땅을 짚으면서, 오른손은 그대로 두고 왼손이 먼저 가슴앞에

오도록 해야 한다. 오른손은 다시 합장한 다음 무릎을 펴고 다시 일어난다.

이와 같이 큰절을 세 번 거듭한다.

예배 올린뒤 일어나서 다시 선채로 반절을 한다.

오체투지를 할 때에는 온몸이 최대한 바닥에 닿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엉덩이가 하늘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기도 수행을 하는 경우에는 3배, 7배, 21배, 108배, 1천배, 3천배, 1만배 등의 절을 한다.

법당에서 참배를 할 때에는 주위사람과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하며, 어간을 피하여 조용히 예를 올려야 합니다.

 

기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경내에서는 팔짱을 끼거나 손을잡고 다니지 말것이며 부부가 사찰내에서 유하게 될때도 각자

다른방을 사용하여야합니다

 

석사모니불카페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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