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포장공사 하던 날

2016년 4월8일

최근 몇 일 동안 노후수도 배관 교체공사를 한다고 골목이 어수선 했는데

엊그제는 5일동안 주차금지 안내장을 차마다 붙여놓았기에 당장 차를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고 해서

공사당일 차를 옮길려고 하고 출근을 했다

그리고 첫 날 퇴근을 하니 내 차가 다른 골목에 주차가 되어있다  

분명 내 차가 맞는데 ~~~

그렇게 집에 도착을 하니 오늘은 많은 골목 가운데 우리 골목부터 먼저 전체포장을 시작하고 있었다 ㅎㅎㅎ

평소 도로포장을 하는 곳을 차를타고 지나 가면서는 봤었지만 집앞에서 이렇게 처음 본다

아침부터 작업 인부들이 차를 옮기느라 난리를 치고는 이렇게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쉴새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보는 것만 같고 아스팔트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가장자리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장비로 다짐작업을 하는데 힘은 큰 장비 못지않아 놀랐다 ㅋㅋㅋ

덩치큰 롤러장비가 몇번을 지나가니 도로가 금방 말끔하다 

포장작업이 완료된 골목

오늘 휴일아침 운동을 마치고 들어오면서 깨끗하게 포장된 골목을 찍었다

땀흘려 일하시는 인부들의 정성이 이렇게 골목을 훤히 밝히니 감사한 마음이 드네

애구 !

그 날 음료수라도 하나씩 드릴껄

뒤 늦은 후회를 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