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
우리 집에 봄이 찾아온 지도 벌써 9일이 지났다
3월 6일 날 첫 매화가 피어서 부터이다. 지난해에는 2월 11일 날 첫 매화가 피었었는데 올해는 2월 초에 10여 일간의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극 한파로 인하여 매화가 피는 지난해 보다 봄이 23일이나 늦게 찾아왔기 때문이다
올해 첫 매화 두 송이가 함께 핀 3월 6일 날 아침에 찍은 사진
이제 연이어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기를 기다리면서
냥이 출입금지구역에는 복수초와 노루귀 그리고 백합이 자라고 있다.
이 날 매화와 함께 봄을 알리는 복수초도 꽃을 피웠다
3월 10일 날에 찍은 사진에는 제법 많은 매화를 배경으로 셀카도 찍었지만, 멀리 보이는
동백은 겨우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제 봄이 좀더 가까이 닦아오고 있음을 느끼는 날이다
우리 똘이도 모델로 잡아본다 ㅎㅎㅎ
3월 11일 날 새벽
몽실이 가족이 밥을 달라고 돌풍을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매화 야경을 찍었다
새벽에 현관에서 밥을 먹고 있는 우리 집 냥이들과 함께
3월 12일 날
해가 떠니 꿀벌들이 어찌알고 돌풍의 집을 요란스럽게 만들어 주니 기분이 좋다
꿀벌이 꿀을 빨고 있는 장면도 포착을 하고
유난히 꽃이 풍성해 짐을 느끼는 날 오전이다
노루귀 3포기가 우리 집으로 이사 온 지도 벌써 11년이라 번식이 많이 되어 지금은 20여 포기로 늘어나 해마다 또 다른 새싹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신비함을 더한다 .그러고 보면 노루귀는 반 그늘에 어느정도 습기가 있는 토질을 좋아하는 것 같다
냥이의 출입을 피하기 위한 노루귀와 복수초 그리고 백합 군락지
빨간 동백도 한 컷
왕매실 나무에도 매화가 3월 8일부터 피기 시작을 했다
3월 12일 날의 야경
3월 13일 날 오전의 매화
복수초도 우리집에 자리 잡은 지 벌써 11년째 계속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2층에서 내려다 보고 찍은 매화나무의 모습
매화나무의 가운데 공간은 나무밑에 자라는 꽃들과 옆에 자리 잡은 복분자와 노루귀,그리고 백합에 햇볕을 주기 위해 일부러 가지치기를 했었다
오늘도 똘이와 함께 ㅎㅎㅎ
퇴근후에 집시람과 운동을 나가면서 포즈를 취했다
3월 14일 오전에 촬영한 사진
마당 안쪽의 왕매실 나무와 동백
매화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남기는 돌풍의 셀카.
이 매화나무가 2006년에 돌풍이 직접 심어 올해가 벌써 19년생이다
해마다 이렇게 봄에 매화를 사진에 담으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우리 집의 변해가는 장면을 추억에 남기고 있다
오른쪽 맨앞에는 2020년 3월에 구입하여 화분에 심어 키우던 비파나무를 올해는 이곳에 옮겨 심으니 꽃도 잘 피고 있다
앞에 보이는 키위나무가 대문위로 올라가 매화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듯 하다
봄이 절정인 돌풍의 집 전경
매화 향기를 흠뻑 느끼게 하는 돌풍가의 봄이 절정이다
봄봄봄
봄을 마음껏 느끼게 해주는 매화가 있어 너무 좋다
지금 돌풍의 집은 온종일 꿀벌의 낙원이다
우리집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노루귀도 11년째 이른 봄이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돌풍가족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망원으로 촬영한 매화
3월 15일 새벽에 냥이 밥을 주려고 일어나 촬영한 매화가 절정인 야경 촬영
그러나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매화 꽃잎이 꽃비가 되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이제 봄날이 가는가 보다
날씨가 좋아야 꿀벌들의 윙윙하는 소리가 진동을 하고 오래도록 봄을 느끼고 싶지만 하늘은 오늘부터 3일 동안
비를 예고하고 있고 기온마저 아침이면 영상 0도로 내려간다고 한다. 올해는 유난히 기온이 들쭉날쭉 하니 모든 게 비정상적으로 흘러가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다고 자연의 섭리를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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