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변하는 풍속들1 부모님의 마지막 기일 2023년 2월 7일 아버지의 제사가 있는 날이다 이 날은 어머님과 함께 제사가 통합되어 지내오다가 이 번 제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부모님의 제사는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세월이 변함에 따라 우리 고유의 풍속도 조금씩 변하더니 이제는 그 주기가 점점 더 빨리 변해가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혼자 고집을 피울 일도 아니기에 순응해 가면서 살아간다. 예전에는 제사가 새벽 1시에 지냈는데 멀리서 참석하는 자식들을 배려해서 다음 날 저녁에 지내다가 (날짜로는 같은 날임) 어느 순간부터는 엄마 아버지도 돌아가신 전날을 기준으로 제사를 따로따로 모시다가 이제는 아버지의 제사로 통합하여 지냈는데 이제는 그것마저도 설날과 추석에는 지내기로 한다. 어떤 가정에서는 기일 제사는 모시지만 명절 차례를 안 지낸다는 집도 .. 2023.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