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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나의 가족들

병원 문을 나서다

by 돌풍56 2009. 9. 24.

 

  

 지난 9월 1일 밤

10시간이상 하늘을 날아 딸애가 귀국했었다

근무중에 다친 허리가 디스크로 판정이나서 우리나라에서 치료를 하기 위해서다

외국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치료를 하느니 한국에서 부모곁에 있는게 마음이 놓이기 때문에

귀국을 종용했다

 

9월 3일 디스크 수술을 하고 지금까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하다 오늘 퇴원을 한다

직장때문에 자주 못가는 나보다도 집사람의 고생은 두말 할 필요도 없었지만

그렇게 20여일이 지나고 오늘 퇴원절차를 마쳤다고 연락을 받고보니 돈도 만만치 않네

몇백만원이 사라졌지만, 하루빨리 딸아이의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만 바랄뿐이다

 

건강

돈으로도 살 수 없는게 건강이라고 말을 하지만 막상 집안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보니

새삼 피부에 와 닿는다

돈이 없어도 건강하다면 모든것을 다 할 수 있을것 같지만, 막상 건강할때는 그것을

느끼끼지 못하는게 더 문제라고 본다

 

하늘을 나는 사람들

참 좋아보이고 멋있어 보였는데 딸애가 이렇게 아프다 보니 다시 쳐다보이네요

모두들 건강하고, 열심히 일하고, 잘 사는 가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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