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0일 일요일 (더 시티 세븐 CGA)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우리영화 (하녀)를 보게 된것은
휴일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집사람의 권유로 함께 보게되었다
어쩌다 시간이나면 카메라를 메고 산으로 들로 다니다 보니 집사람과는 함께 보낼 시간이 없었었는데
모처럼 영화를 보면서 가슴속 깊이 감동을 느끼고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 하녀 )가 임상수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된 2010년 ( 하녀 ) 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이목을 집중시켜 개봉 사흘 만에 82만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과시한 영화다.
영화 주인공들의 면면이 포스터와 함께 실려있어요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던 한 가장이 젊은 여인을 하녀로 맞이해 유혹당한 후 파국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개봉과 동시에 하녀와 주인남자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주목 받았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잣집의 하녀로 들어가 상상할 수 없는 음식문화에 빠져들고
하루하루를 말 그대로 하녀의 길을 걷게 된다
주인남자의 시선을 느끼면서 서로 유혹의 눈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리어리한 침실의 상상과 부러움
다정다감한 대화에 빠져들면서 분위기는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흘러가는데
어느날 그 기회의 날이 오게 된다
충격적인 열정의 밤을 보냇지만 결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고
배신과 모략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은 다시 길거리로 돌아오게 되자 샹들리에에 목을 메달아 화염속으로
사라지지만 부잣집은 그래도 아무런 일이없는냥 평온한 1년을 보내고 있었다
가난한 자는 인생의 가치도, 삶도 ,무시당하면서 살아간다는 줄거리에 마음의 습쓸함을 느끼게 되었다
삶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또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은 가져야 하지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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