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의 전우모임
1980년 3월에 보병 28사단 81연대 1대대 3중대 3소대를 전역하여 벌써 3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GOP에서 전역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그 후 장성의 전우 이종영이와 연락하며 지내다가 전곡의 안성태와 연락이 되었고
또 당시의 선임하사였던 김기종원사님을 회사 직원의 도움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겼고 결국은 강원도청에 근무하는 조상구를 인터넷을 통하여 만나면서 2006년 처음으로
춘천에서 부부동반 모임이 시작되었다
2006년 8월 19일~1박 2일 : 강원 춘천(춘천호)
2007년 8월 18일~1박 2일 : 81연대 전방 GOP
2008년 8월 23일~ 1박 2일 : 경남 창원(언양 배냇골)
2009년 8월 22일~1박 2일 : 전남 장성(종영이네)
2010년 8월 21일~1박 2일 : 충남 안면도 방포해수욕장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오늘이 충남의 안면도에서 다섯번째 모임이다
남자들 보다도 부인들이 오늘같은 모임을 더 기다린다는 3372부대 전우모임(가칭)
그 모임의 뒷이야기를 사진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참고 : 정상길주임원사는 1977년 내가 자대배치부터 상병때까지 선임하사였다가
80연대로 이동을 하고 올해 5월 정년퇴임.
김기종 주임원사는 1978년 상병때부터 GOP에서 전역할때까지 나의
선임하사였는데 2009년 정년퇴임
아침 창원에서 전남 장성으로 가다가 들린 섬진강 휴게소에서 (영남과 호남 동서 화합의 상징물)
언젠가 한번은 전망대에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네요 ㅎㅎㅎ (육교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휴게소)
가는 길에 장성에서 종영이 부부를 태우고 군산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정표에 드디어 안면도가 보입니다
천수만을 가로질러 달립니다
1박 2일동안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될 방포해수욕장의 민박집인 "바다풍경" 입니다
저렴하면서도 바다옆에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반값에........)
안면도 안내지도
방포해수욕장에서 안성태와 80연대 정상길 주임원사(2010년 5월 전역)
방포해수욕장의 오후
전곡의 정상길과 전남 장성의 이종영
전곡의 안성태와 춘천의 조상구
여장을 풀고 이제 해수욕장으로 고고고....................
그래도 했살에 얼굴 탈까봐 비치파라솔도 설치하고..........
바다를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기만합니다
김기종원사(2009년 전역)의 물장난
여름도 좋지만 이렇게 1년에 한 번이라도 얼굴을 볼 수있는 전우가 있어 더욱 좋습니다 (사모님들 ㅎㅎㅎ)
김기종원사 부부
고운 모래만큼이나 파도가 간지러울 정도입니다
잠깐 담소를 나누는 안성태와 이종영
조상구와 정상길의 부인들
안성태와 종영이 부인
상기 본인입니다 (돌병장인 석희설)
옛 선임하사와 종영이,그리고 나
상구야 배가 너무 힘들어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흰 파도에 무더위를 실어보내고........
이렇게 만날때마다 웃음꽃이 핍니다
바다구경도 했으니 이젠 한잔하면서 조금 쉬어야겠죠
얼음뛰운 묵사발로 더위도 식히고
안면도의 유명한 바위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이종영)
저녁준비로 장어와 대하, 그리고 오리고기를 굽고있는데 숯불이 영 마음에 안드네요
결국은 김기종주임원사 부인이 입바람으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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