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9일
퇴근시간무렵에 마산에 있는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다
" 친구야 오늘 퇴근하면 뭐할거냐 " 이런다
집에 가지 뭐~~~~~~~~~~
보고싶은데 마산 올레
자식 무슨 소리하노
오늘 아구데이 날이라 한잔 하고싶단다
뭐시라고 아구데이 라고 그런 날도 있나 ㅎㅎㅎㅎㅎㅎㅎ
5월 9일 (경상도 말로 5를 "아"로 하고, 9일을 "구" 로 풀이하여 " 아구데이 "라고 한단다
마산의 명물 아구찜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제정한 제3회 아구데이 날이 빗속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퇴근하자마자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마산으로 출발하는데 온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분위기는 스산하기만 하다
해안도로 입구에 도착하니 퇴근시간이라 정체가 시작되고
마산 오동동에서 친구를 만나 길거리 행사로 치루어지고 있는 빗속의 노래자랑도 잠깐보고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노래자랑을 즐기고 있다
단상에는 상품들이 푸짐하고
비가 내리는 오동동의 아구거리
좁은 골목안의 아구찜집에는 밖에서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돌풍과 친구가 들어간 오동동 아구할매집
3층까지의 홀에는 손님들로 가득하고
요즘은 어느식당을 가더라도 보이는 방송출연 홍보퐌
드디어 기다리다 나온 아구찜인데 써빙하는 사람의 메너가 영~~~~~~~~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좀 싱거워서 별로다, 찜이라면 좀 매콤하면서도 얼큰할줄 알았는데 ..........
치우고 있는 곳이 우리가 앉았던 자리
1층으로 내려와서 커피도 한잔하고 ~~~~~~~~(우측에 커피를 마시는 돌풍의 친구)
나오면서 주방도 한컷 찍고
친구 덕분에 마산의 아구데이에 참석해서 저녁도 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구데이 날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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