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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철쭉
하고싶은 이야기

형제들과 제주도를 갈려는데 ~~~~

by 돌풍56 2011. 6. 28.

2011년 6월 25일

한달 전 어머님의 제삿날 밤

어머님의 제사가 끝나고 형제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제주도 타령이 나왔는데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여동생이 말이 나온김에

제주도를 가잔다

돌풍은 3월말에 갔다왔고 형님내외도 4월달에 갔다왔는데 무슨 제주도가 안방인냥 6월 25일날 제주도로 가기로 결정을 해버렸다

그렇게 결정된 형제들의 제주도여행날이 닦아오는데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왔다 ㅋㅋㅋ

그 이름은 " 메아리 "

무서운 폭풍우를 몰고오는 태풍이었다

토요일 퇴근후 출발을 해야하는데 몇일전부터 예약을 취소하자고 해도 모두들 꿈적도 않네

남동생들과 돌풍만 발을 동동굴리고 있고 나머지는 배가 출항만 하면 가자고 하는 판이다 

행여 잘못이라도 된다면 ~~~~~~~~

제주도에 가더라도 태풍으로 여관방에서 죽치고 놀아야 하는데 ~~~~~~~~~~

회사일은 휴일도 없이 돌아가는데 지난주에도 근속휴가를 갔다왔기에 또 휴가를 내기가 조금은 부답스럽기도 하다

그것보다도 지금이아니라도 차후 얼마든지 날씨가 좋은날 갈수가 있는데 왜이러는지도 모르겠다

이리 저리 전화도 하고 오전에는 제대로 업무도 못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ㅋㅋㅋ

부산항에서 제주여객선 출항이 결항이란다 ㅎㅎㅎㅎㅎㅎ

결국 제주도여행은 취소가 되고 아쉽다면서 형제들과 고기라도 구워먹고자 밀양의 형님집으로 갔다

 

비는 창대처럼 내리는데 형제들과 소고기파티를 벌리고는 약주도 한잔씩 하고 쉬다가 화단에 핀 꽃이 너무고와서

우산을 들고 한컷 

 

돌풍만 가면 난리부르스를 추는 멍이가 밤이 되니 자꾸 눈길을 돌린다

늦게 왔다고 삐졌나보다 ㅋㅋㅋ 

 

몇년전 인터넷에서 구입하여준 백합이 만개를 해 있었다  

 

함께 구입했던 백합이 비에 흠뻑 젖어있네 

 

텃밭의 상치 씨았

 

그렇게 만난 11명의 형제들과 밤늦게까지 윷놀이가 벌어지고 밤12시에 잠이들었지만 빗소리는 그치지를 않는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우산쓰고 동네 한바퀴 돌고 아침을 먹고는 또 부곡온천을 가자고 한다

집에서 20분거리라 후다닥 온천을 들러서 목욕을 하고 국밥 한그릇씩 먹고는 창원으로 돌아왔는데

그래도 여동생들과 누님은 아쉬웠는지 부산으로 몰려가서 영화를 보고 다음날 또 남해 보리암을 갔다고 한다

그놈의 제주도여행이 결국은 국내여행이 되었구려 ㅎㅎㅎㅎㅎ

이 놈의 돌풍은 회사에서 근무중인데 남해가서 여동생의 친구집에서 낙지를 실컷 얻어먹고왔다고 자랑만 한다

이젠 내년 4월에 다시 제주도로 가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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