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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폭우속의 주남지 연꽃

by 돌풍56 2011. 7. 11.

2011년 7월 9일 토요일

비오는 날의 연꽃촬영을 가기로한 날

아침부터 장대비가 퍼붙고 있지만 마냥 집에서 빈둥그리기엔 아까운 시간이라 울산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집사람을 터미널에

태워주고 장비를 챙겨들고 주남저수지로 갔다. 그러나 강한 비바람에 우산은 있으나마나 였다

사서 고생하는 줄은 뻔히 알면서도 나서고 마는 돌풍의 고집을 누가 말리랴  ㅎㅎㅎㅎㅎㅎ 

 

주남저수지 입구에서 잠깐 차를 세워놓고는 사진을 찍는데 벌써 옷은 홀라당 비에 다 젖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기힘든 주남저수지의 잔디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저수지 제방으로 올라가 비오는 저수지풍경을 촬영했다 

 

제방의 억새풀과 둑이 멋진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네

 

폭우속의 주남저수지 

 

람사르탐사관

 

백련

 

       사진속에 장대비가 그대로 찍혔네 ㅋㅋㅋ

 

연잎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귀가 시끄러울 정도다  

 

                  장대비와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흔들리는 연꽃에 촛점을 맞추기도 힘든다

 

떨어진 꽃잎하나

 

비바람에 쓰러지는 연꽃들

 

살포시 고개숙인 연꽃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결국은 이렇게 차에서 장대비를 피해야만 했다  (돌풍 !  물에빠진 생쥐가 되다 ㅋㅋㅋㅋ )

 

비가 잠깐이라도 개이면 환상이다 ㅎㅎㅎㅎ

 

이런맛에 사진을 찍는거겠지 ㅎㅎㅎ

 

비도 잠깐 휴식을 취하고 바람도 숨을 죽였다

 

저 멀리서 또 비가 퍼붓고 있다 (빨리 도망가야지 ~~~~~~~~~~) 

 

도망가고 버티기를 수도 없이 한다 ㅎㅎㅎ

 

빗속에 간간히 놀러오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은 기분이 괜찮네 ㅎㅎㅎ

 

내일 다시와야지 하면서도 벌써 점심시간이 지났다

 

수련도 많이 있지만 눈길도 안가네  

 

비바람에 잠수직전인 연꽃

 

수련

 

연잎에 떨어진 빗방울이 모여 쏟아지기를 반복을 한다  (참 재미있기에 한참을 기다려 보기도 하고 ~~~~)

 

떨어지기 싫은 꽃잎

 

쌍둥이 연밥

 

비바람에 온통 꽈배기처럼 꼬인 연꽃뿐이네

 

샛노란 연밥이 개구장이처럼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연꽃 3종세트입니다 ㅋㅋㅋ

 

비바람에 흐트러진 연꽃이지만 그래도 아름답기만 한 것은 진흙속에서도 화사한 꽃을 피우기 때문이겠죠   

 

 

 

비오는 날의 연꽃구경

 

 

 

 

 

비내리는 산책로를 함께 걸어갈 사람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ㅋㅋㅋㅋㅋ

 

비오는 저수지를 산책나온 사람들

 

돌풍의 애마가 빗속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ㅎㅎㅎ

이게 무슨짓인가

그냥 집에서 편히 누워 텔레비나 보면서 놀면 될텐데 머리에서 발끝까지 비 쫄딱맞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음만은 풍년입니다 ㅋㅋㅋㅋㅋ

내일 다시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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