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4일 일요일
함양의 풍수림으로 조성된 상림을 찾아갔는데 비가 개인 날씨지만 푸른 숲속에서의 느낌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만드네...
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함양상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갈참나무·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와 개서어나무류가 주를 이루며, 왕머루와 칡 등이 얽히어 마치 계곡의 자연 식생을 연상시킨다.
현재 20,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함양상림은 사람의 힘으로 조성한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크므로 천연기념물(15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7월 29일부터 시작되는 함양의 산삼축제 홍보물인 산삼이 이따만하게 길을 막고 서 있네요
올해는 연꽃촬영은 끝났다고 했는데 여기서 또 연꽃을 보게됩니다 ㅎㅎㅎ
연밥이 어느새 많이 여물었어요
정자에는 어르신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가 봅니다
오후에 내린 비로 인하여 이런 아름다움을 보게됩니다
돌다리도 건너고 ~~~~
종종 시선을 멈추게 하는 아쉬움의 순간인 꽃잎들
연밥
하늘높이 핀 연
연꽃 공원
상림의 안쪽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안개에 가린 숲이 끝없이 펼쳐저 있습니다
누각주변에 축제준비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네요
어릴적 동심을 일깨우는 초가모형도 있습니다
녹음짙은 숲이야말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말끔하게 단장된 산책로는 발길을 붙들고 있습니다
숲과 개울
맑은 물과 푸른 숲을 보노라면 자꾸만 머물고 싶다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
머루터널에는 파란 머루가 탐스럽게 달려있어요
심~~~~~봤~~~~~~다
'발길 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복절 날의 부산 서면풍경 (0) | 2011.08.21 |
---|---|
종묘를 갔었는데~~~ (0) | 2011.08.13 |
연꽃 천국인 주남저수지 (0) | 2011.07.18 |
미련이 남아 찾아간 주남저수지 (0) | 2011.07.13 |
폭우속의 주남지 연꽃 (0) | 2011.07.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