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7일
돌풍을 따르던 사람으로 부터 항의성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돌풍이 보낸 문자가 조금은 서운함이 있었으나 그 정도에 난리가 나버리고 마네요 ㅎㅎㅎ
몇번이나 그런뜻이 아니라고 이해를 바랐는데도 언성만 높아지고 맙니다
사람은 모두가 자기와는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똑같을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과도 하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재를 합니다
때로는 감정이 지나쳐 싸움도 하지만 시간이 약이듯이 또 자연스레웃고 없었던것 처럼 넘어가곤 하는데 ~~~~~~~~~~~~
그러기에 돌풍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도 더 아픕니다
아픈 마음의 병을 치료하느라 한 동안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17일 목묘일 날 퇴근하여 비가 창대같이 내리는데 버스를 타고 상남시장을 갑니다 ㅎㅎㅎ
네온이 번쩍이는 시내중심가에 아픈 마음을 달래려고 소주를 한 잔 하러갑니다
동네 형님을 불러 뜬금없이 비도오고 하니 소주 한 잔 하자고 꼬드겼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형님은 술이 맛있다고 하였지만 돌풍의 아픈 마음은 미어터지고 있었습니다
참 세상 살기가 힘이 드네요
시장지하의 소줏집에는 사람이 인산인해입니다. 밖에도 안에도 바글바글하네요
소주 3 병과 육회 한 접시에 서글퍼고 아쉽고 원망스러운 모든 것들을 잊을려고 합니다
벌써 동네형님은 비틀거리고 돌풍은 오늘 술이 취하지도 않습니다
꼴랑 정량이 3잔 반인데 오늘은 한 병 이상을 마셨는데 ~~~~~~
밤은 깊어가고 집으로 오는데도 마음이 허전합니다
빨리가서 잠을 자버려야 하는데 시내버스도 끊겨버려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그래서 몸버리고 돈까지 길에다 버리고 왔네요 ㅎㅎㅎㅎㅎ
내일은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을 해야지 ~~~~~~~~~~
사진은 핸폰으로 찍어 해상도가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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