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9일
매월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는 업무에 부하가 걸린다
오늘도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다가 오후에는 업친데 덥친격으로 바쁜데 아우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그러더니 업무가 끝이나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런
엊그제만 해도 월말부터 월초까지 누구처럼 정신이 없다는 놈이 이 무슨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리냐 ㅋㅋㅋㅋㅋ
돌풍도 업무를 끝내고 아우와 약속장소에서 조우하여 우선 목욕후 저녁을 먹고 헤어지려는데 차에다 무엇을 주섬주섬 싣기
시작합니다
아우야 뭐하냐 했더니 궁시렁궁시렁 한다
그렇게 헤어져 집에 와서 뒷좌석에 보니 봉지와 과일상자가 실려있네요
집에 오니 집사람은 동호회 생일잔치에 참석중이라 아직 집이 비어 있고 ~~~~~~~~
아니 이 비싼 딸기를 ~~~~~~~~
그것도 무슨 식구가 많다고 이렇게나 많이, 꼴랑 집사람과 돌풍뿐인데 ㅋㅋㅋㅋㅋ
또 한상자는 제주 천혜향이 이렇게 실려 있었습니다
바로 아우에게 전화를 날립니다
도대체 이게뭐냐 ?
무슨 돈이 있기에 이러냐고 했더니 뭐 대수롭지 않은것 처럼 주절주절하네요
체격도 돌풍보다 월등하며 평소에도 말이 없는 스타일이라 답답할때도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형이라고 대하는 것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돌풍이 아우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래도 아우에게 마음만 갖고있지 아우가 느끼는 여유가 없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아뭍던 이렇게 2월의 마지막을 아우로 부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고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더라도 마음의 선물이 더 큰 선물이되기도 하지만 서로가 통하는 그 무엇이 있기에 오늘도 두손 꼭잡고
믿음과 신뢰로 하나가 되고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우와 나는
아우가 바라는 형이 되고,
돌풍이 바라는 아우가 되기로 굳은 마음의 약속을 다짐하면서 2월의 마지막 날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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