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연말
지난 연말에 울적한 마음도 달랠겸 카메라를 메고 찾아간 부산 자갈치시장
여느 시장이나 모두 마찬가지지만 시장에 가면 사람사는 내음을 맡을 수 있어 좋다
활기가 있고 생기가 돈다
시끌벅적한 가운데서도 정이 있고
그 순간만은 힘들고 아팠던 모든것을 잊어 버린다
그래서 돌풍은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간다
전철에서 내려 시장입구로 들어서는데 추운 겨울이지만 사람들로 북적인다
온 갖 생선들이 즐비한 곳
일명 빨강고기도 보인다 ㅎㅎㅎㅎㅎ
여기는 조개와 꽃게도 있고
시장건물 뒤켠으로 나오니 영도다리와 바다건너 영도의 봉래산이 보인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자갈치시장 뒷편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발길로 가득하다
생선을 살려고 공판장을 들렀더니 돌풍이 살 생선은 안보인다
싱싱한 구이용 고등어 ㅋㅋㅋ
뭔 오징어가 이리큰가 했더니 한치라고 한다
방금 배에서 내린 오징어가 공판장 한켠에 말그대로 지천이다
국물이 시원한 물메기와 아구가 길 한가운데를 막고 흥정을벌이고 있다
아이구 깜짝이야 ~~~~~
이게 사람도 헤치는 그 상어라고 한다
자갈치시장의 명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운 생선구이가 돌풍의 입맛만 꼴리게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물좋고 빛깔좋은 갈치와 조기
서산에 해는지고 집으로 오는길에 건너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골목
728x90
'발길 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복산 조각공원을 가다 (0) | 2013.01.16 |
---|---|
저녁노을을 촬영할려고 ~~~ (0) | 2013.01.14 |
해운대의 겨울바다로 여행 (0) | 2012.12.27 |
돌풍 ! 난생처음 창녕 5일장을 가다 (0) | 2012.09.13 |
가시연꽃을 찾아 우포늪으로 갔더니~~~~ (0) | 2012.09.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