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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발길 가는대로

돌풍! 자갈치시장을 가다

by 돌풍56 2013. 1. 6.

2012년 연말

지난 연말에 울적한 마음도 달랠겸 카메라를 메고 찾아간 부산 자갈치시장

여느 시장이나 모두 마찬가지지만 시장에 가면 사람사는 내음을 맡을 수 있어 좋다

활기가 있고 생기가 돈다

시끌벅적한 가운데서도 정이 있고

그 순간만은 힘들고 아팠던 모든것을 잊어 버린다

그래서 돌풍은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간다

 

전철에서 내려 시장입구로 들어서는데 추운 겨울이지만 사람들로 북적인다

온 갖 생선들이 즐비한 곳

일명 빨강고기도 보인다 ㅎㅎㅎㅎㅎ 

 

여기는 조개와 꽃게도 있고 

 

시장건물 뒤켠으로 나오니 영도다리와 바다건너 영도의 봉래산이 보인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자갈치시장 뒷편은 언제나 여행객들의  발길로 가득하다

 

생선을 살려고 공판장을 들렀더니 돌풍이 살 생선은 안보인다

싱싱한 구이용 고등어 ㅋㅋㅋ  

 

뭔 오징어가 이리큰가 했더니 한치라고 한다 

 

방금 배에서 내린 오징어가 공판장 한켠에 말그대로 지천이다 

 

국물이 시원한 물메기와 아구가 길 한가운데를 막고 흥정을벌이고 있다 

 

아이구 깜짝이야 ~~~~~

이게 사람도 헤치는 그 상어라고 한다

 

자갈치시장의 명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운 생선구이가 돌풍의 입맛만 꼴리게 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에는 꼭 먹어봐야지 

 

물좋고 빛깔좋은 갈치와 조기 

 

서산에 해는지고 집으로 오는길에 건너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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