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수승대에서 모인 전우들 (1편)

 

2014년 8월 21일

 

지난 16일 날부터 1박2일

경남 거창의 수승대에서 전우들과의 2014년 만남을 가졌다

해마다 한 번씩 만나는 날

모두들 몇일 전 부터는 평소와 달리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기에 더 없이 설레였던것 같다 

하늘은 맑고 도로는 3일간의 연휴인데도 한산한 편이다

 

펜션예약부터 시장보기까지 만년 충무로 보낸지가 벌써 10년쯤 되다보니 이젠 장보기 부터 준비도 도가 텄다 ㅎㅎㅎ

 

출발 전

밤새 준비한 물품들을 실어놓고

 

대진고속도로는 한산하다

 

거창시내로 진입하자 예쁜 페츄니아가 반기고 있다

 

수승대 부근의 교차로에서 ~~~~

 

전우들과 1박 2일을 보낼 수승대의 강사랑 펜션 전경

 

약속시간이 되자 전국에서 도착하는 전우들 부부 (경기,강원,전라,경상)

1층 2개의 방이 울 일행들이 사용할 방이다

 

숙소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잠시 대기중에 찰칵

 

강사랑 펜션은 수승대유원지 바로 입구에 있다  

 

펜션의 위치가 주변의 모든 이동거리에 부담이 없어 선택을 잘 했던것 같다  

 

숙소 내부도 넓어 쉬고 놀기에 딱 좋았고 앞에는 별도의 야외테이블과 바베큐를 즐길수 있다 

 

여장을 풀고는 바로 점심을 먹기 위해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간다

 

거창 약닭으로 유명항 옥계촌

 

한옥으로 꾸며진 식당이 월성계곡과 어울려 정말 멋지다

 

점심메뉴는 펜션에 의뢰하여 예약을 했는데 약닭백숙과 분위기가 짱이었다

 

1년만에  모두들 건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총12명이 참석하여 먹는 점심시간은 창너머로 흐르는 월성계곡의 경치를 한 눈에 즐긴다

 

오랫만의 만남이라 먹기도 바쁘고 이야기 하기도 바쁘다 ㅋㅋㅋ

 

물 좋고, 공기 좋고, 배도 부르니 이게 낙원이 아니던가 ㅎㅎㅎ

 

창옆으로 흐르는 월셩계곡의 맑은 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다

 

간만에 아줌마들도  " 이런 모임 흔치않아 "

 

식사후 숙소로 돌아와 나선 수승대 물놀이장 전경

 

수승대입구에는 거창연극제의 입간판이 한 눈에 들어오고

 

벌써 성태와 상구는 수영중 ㅎㅎㅎ

 

바위에 걸터앉은 일행들

 

현수교 앞에서는 정상길과 김기종

 

개구쟁이 선임하사의 물장난이 시작되었다 ㅎㅎㅎ

 

피서객들로 만원인 물놀이장은 월성계곡의 하류이다 

 

현수교 건너편에 자리잡은 켐핑장도 만원이었다 

 

현수교에서 본 피서객들 

 

좌측으로는 요수정과 솔숲뒤로는 거북바위가 있다 

 

현수교 전경 

 

 위쪽의 구연교로 이동을 하기위해 집결 ㅎㅎㅎㅎㅎㅎ 

 

 수승대의 유래

 

 

 

관수루

구연서원 남쪽으로는 문루(門樓)인 관수루(觀水樓)가 있는데, 이문루는 영조(1740)때 세워진 것으로, 당시의 안의 현감 조영우(趙榮祐)가 명명하여 기문(記文)하고, 부사 김인순이 건 누액(樓額)이 있다.

 

관수루를 들어서니 우측으로는 거북비석이 줄지어 있다 

 

요수정

댓바위 앞의 휘몰아 도는 물굽이를 굽어보고 서있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요수정(樂水亭)이라 한다.
이곳은 요수 신권(愼權)이 제자들에게 강학하던 곳으로서 댓바위와 그 앞으로 흐르는 물, 그리고 정자 뒷편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조화되어 이곳의 경관을 절경으로 만들고 있다.

 

담 너머로 보이는 구연서원에는 백일홍이 만발해 있다 

 

구연서원 

 

구연서원 뒤편의 사당 

 

 

 

계곡의 한가운데 떠 있는 거북바위가 신기하다 

 

너럭바위를 건너고 

 

거북바위를 중심으로 좌우로 맑고 깨끗한 물이 피로를 식혀주는듯 하다  

 

거북바위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는 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세월의 아픔을 견뎌낸 소나무들이 바위 곳곳에 자라고 있어, 마치 평지같은 인상을 준다.바위둘레는 이황이 수승대라 이름지을 것을 권한 4율시를 비롯, 옛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차있다.

 

거북바위를 바라보며 자리를 잡은 돌풍의 일행들 

 

구연교에서 포즈를 취한 사모님들 ㅎㅎㅎ 

 

이 정도면 거의 신선놀음이 아닐까 ㅋㅋㅋ  

 

수승대

수승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쳤던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위치하는 화강암 암반으로 깊고 긴 계곡과 주변 임야와 어우러져 탁월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수승대’ 명칭과 관련하여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갈천 임훈의 화답시가 전하고, 수승대 양쪽에 위치하는 요수정과 관수루 등이 잘 남아 있어 요산요수하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산수유람 문화가 결합된 장소적 상징성이 큰 명승지이다.

 

요수정과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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