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11일
아침에 일어나니 8시40분이다
이틀동안 비가 내리다 보니 밖은 어둑해서 계속 자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ㅋㅋㅋ
요즘은 여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를 모르겠다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더니 벌써 3주째 비가 오락가락 한다
11월부터는 비가 오면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 놈의 날씨가 정신줄을 놓았는가 보네 ㅎㅎㅎ
이틀동안 비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해서 과일 한 조각 먹고 운동하러 산에 있는 체육공원으로 간다
길은 미끄럽지만 비에 젖은 단풍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1시간 정도 운동이 끝나고 내려오면서 폰으로 멋진 겨울속의 가을을 촬영했다
비로 인해 체육공원에 떨어진 푸른낙엽
12월 중순인데도 날씨가 포근하니 산꼭대기 체욱공원에는 아직 노란국화가 피어나고 있다
비에 젖은 벤치가 젖어있어 그런지 분위기 있어 보인다
간밤에 분 비바람에 떨어진 노란 낙엽이 환상적이다
12월의 가을낙엽
노송이 어우러진 체육공원으로 가는 산책길이다
지면으로 솟아나 뻣은 소나무의 뿌리가 인상적이다
약간의 보슬비가 내리는 오솔길의 정취가 좋다
한 여름의 분위기있는 평상이 빗물에 흠뻑 젖어있다
홍단풍에 매달린 빗방울이 멋지다
12월 중순에도 떨어지지않은 단풍잎이 겨울인지 가을인지를 모르게 한다
윗옷을 벗고 아침운동을 하는데도 땀이 흐르는 12월 중순의 날씨
내일모래가 크리스마스인데 하얀 눈이라도 흠뻑 내려 카메라메고 마음껏 촬영을 다녔으면 참 좋으렸만
추운겨울 직장에 다닐때는 눈도 자주 오더니만 어찌 돌풍이 퇴직하고 놀고 있을때는 눈도 안네
이러다 바로 봄이 오는 것은 아닐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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