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28일
토요일이다
전 날 마눌님의 친구들이 집에 와서 김장을 담그고 나니 이젠 할일이 없다
맨날 놀면서 ㅎㅎㅎ
토요일이라봐야 특별한 것도 없고 컴하고 놀고
마당에 나가 길냥이인 점박이와 깐돌이 하고 놀고
아니면 화단에 들어가 나무나 화초 정리하는게 전부인데
생각지도 않게 오후 6시에 불로그에 들어갔더니 방문객의 숫자가 딱 20만명이다 ㅎㅎㅎㅎㅎ
순간
돌풍의 블로그를 잊지않고 방문해 주신 님들이 떠오른다
단골손님인 한상철 형님, 이천의 양촌사람 형님, 강원도의 자연의소리 형님, 연천의 유지수 형님, 용인의 시골할범 형님,
수원의 군대 선배님, 마산의 구름새 날개 님
그리고 돌풍이 알지는 못하지만 잊지않고 찾아주시는 모든 방문객님들이 있었기에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다고 믿는다
얼른 화면 켚쳐를 하고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뭔가 남기고 싶었다
방문객 숫자는 시간단위로 올라가는데 어찌 정확하게 20만명이 되다니 기적이다 ㅎㅎㅎㅎㅎㅎ
지난 2007년 12월 30일 날
산악회와 자연보호협회에서 카페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블로그라는 생소한게 눈에 들어왔다
확인해 보니 홈페이지보다 구미가 당겨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2884일 만에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돌풍의 블로그는 방문객의 숫자보다는 언젠가 내가 세상에 없을때 가족과 형제들에게 무엇인가 남기고 싶어 시작을 했고
그러기에 모든 정보를 공개로 해 놓고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했었는데 두 번이나 daum측으로 부터 자료 삭제를 요청받기도 했다
처음은 제주도 여행의 러브랜드 방문기가 청소년이 보기에 민망하다고 누군가 신고를 해서 삭제를 했고
또 한 번은 좋아하는 노래를 올렸는데 저작권제도가 생기면서 삭제요청이 들어와서 삭제를 했었다
그러나 블로그는 돌풍에게 많은 변화를 주기도한 절대적인 공간이 되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되고 또 지금까지 전국의 많은 형님들과 정보를 주고 받기도 한 블로그가 돌풍에게는
삶의 희망과 여유를 갖게하는 희망공간이 되었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형님들이 있고
매일마다 방문하는 손님들이 있기에 오늘도 변함없이 하루의 일과를 스케치하여 기록한다
돌풍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 엎드려 꾸벅
" 중년의 삶과 희망 " 방문객 20만명 돌파 화면 켑쳐
1956년에 촬영한 돌풍의 가족 사진입니다 (엄마품에서 울고있는 아기가 돌풍 ㅋㅋㅋ)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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