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7일
아침부터 마눌님이 병원에 예약이 되었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부산을 떤다
날씨는 춥고 결국 돌풍이 태워주고 자동차 정비나 할까 생각하고 핸들을 잡는다
마눌님을 태워주고 회사 정비사업소로 전화를 하니 직장동료가 보증기간이 4년이나 남았다고 하면서 이상이 없으면 천천히
와도 된다고 해서 되돌아 오다가 목욕이나 할까 하고 골목길로 핸들을 돌리자 마자 경찰이 손짓을 한다
앞선 신호대기 중에 막내여동생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다 보니 계속 통화중이었으니까
차를 갓길로 정차를 하면서도 모르고 계속 통화중 ㅎㅎㅎ
순간 경찰 왈
주행중 휴대폰 통화로 벌점 15점에 법칙금 6만원이라고 한다
앵 !
뭐야 이거
화들짝 놀랐다
음주단속은 본적이 있었지만 휴대폰 통화 단속을 본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그러고 사방을 보니 주변의 골목과 대형건물 입구마다 경찰이 떼지어 단속중이네
지금까지 생각없이 통화를 해도 단속한다는 것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는데 완전 혀를 찔린 기분이다
아이구 큰일이네
안그래도 백수가 먹고 살아갈 돈도 없는데 안내어도 될 세금을 6만원이나 갔다 바쳐야 하다니 ㅠㅠㅠ
이 놈의 정부가 그 만큼 국민들 못살게 했으면 됐지 연말이라고 서민들 호주머니 털기에 나섰는가 보다
죄는 지었지만 짜증이 팍 난다
싸인을 하고 영수증을 주길레 던져버리고 굉음을 내고 왔다
I E C 8
다시는 쓸데없는 세금을 안낼테니 두고 봐라
자나깨나 경찰조심
운전중엔 안전운행
돌풍의 재수없는 하루였었다
나중에 병원갔다온 마눌님께 야그하고 잔소리 실컷 듣고
5만원 주고 마무리했다 ㅎㅎㅎ
그 후
곧바로 책상위에 방치하고 있었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블루투스 이어폰을 충전했다
다음부터는 운전 중에 무조건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끼고 다녀야 겠다
아까운 6만원과 벌점 15점
94년도 부터 운전을 했어도 벌점은 처음인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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