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18일
오전근무만 하고 절친과 순천만으로 향한다
순천에는 몇년 전에 산악회에서 만나 부부동반 으로 순천여행도 다니곤 했었던 형님도 계셨는데 그 후 순천만과 국가정원 구경을
오라고 몇 번이나 연락이 왔었지만 여태 순천구경을 못했다 ㅎㅎㅎ
오후에 순천만에 들러 일몰을 촬영하고 밤에는 차박을 하고 다음날에는 국가정원과 낙안읍성을 구경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
1시간 반을 달려 이제 순천만습지 방향으로 빠져 나간다
순천만에 도착을 하니 넓은 주차장이 빼곡하네
오늘 밤은 주차장에서 1박을 할려고 복잡한 구역을 벗어나 비교적 한적한 곳에 주차를 했다
순천만의 조형물도 찍어보고
매표쇼에 들렀는데 깜짝 놀랬다. 입장료가 8000원이다
일단 엉겁결에 두장을 구입하고 다시 안내판을 살펴보니 통합안내판이 보인다
그래서 표를 반환하고 다시 통합입장권을 발급받았는데 인당 12000원이다 ㅎㅎㅎ
통합입장권은 1박2일동안 국가정원,순천만습지,낙안읍성,드라마촬영지,자연휴양림 그리고 뿌리깊은 나무박물관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운데 통합입장권 안내판이 보인다
입장권에 스템프를 찍고는 안내도에 따라 관람이 시작되는데 오늘의 최종목적지는 용산전망대에서의 일몰 촬영이다
순천만습지 정문
2015년도에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받았다는 생소한 기념 안내판이 있다
자연생태관은 그냥 지나치고
억새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습지로 향한다
습지에는 나룻배와 게의 붉은 집게발이 보인다 ㅋㅋㅋ
순천만의 인증샷도 남기고~~~
무진교에서 보는 순천만의 풍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넓은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탐방객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햇볕에 반사되어 멋지게 돌풍을 맞이하는 갈대에 빠져든다
그런데 이 풀의 이름은 뭐지 ?
억새와는 또 모양이 좀 다르다 ㅎㅎㅎ
습지보호를 위해 설치한 데크도 구비구비 아름다운 형태로 설치가 되어있다
물이 빠진 개뻘에는 철새들이 보이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는 모든 탐방객들에게 환호성을 지르게 한다
습지를 지나 산길로 오르면서 보이는 무진교와 순천만 습지 주차장
용산전망대에서 보는 순천만의 멋은 자연이 만들어준 바로 이것 ㅎㅎㅎ
한참을 기다려 아름다운 노을과 일몰을 기대했는데 ~~~~~
그래도 이렇게 늦게 까지 전망대를 떠나지 못하고 감상을 한다
해가 지자 탐방객들은 썰물같이 빠져 나갔지만 텅빈 전망대의 멋진 연출은 지금부터다
전망대아래로 내려와 손과 몸을 녹이고 한 컷
400mm로 줌인하여 수십만마리의 철새도 담았다
텅빈 전망대에서 여유있게 찍은 순천만의 일몰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중인 친구
해가 지니 순식간에 어두워지면서 점점이 불빛이 굽이치는 물길을 더욱 멋있게 만들어 준다
순천만에선 돌풍과 친구만이 텅빈 전망대를 독차지 하고 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전망대에서 실루엣 촬영으로 추억을 남기고 헤드라이트를 켜고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내일은 인근의 국가정원과 낙안읍성을 갈려는데 ~~~~~
'발길 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9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를 가다 (0) | 2018.01.04 |
---|---|
순천의 국가정원에서 보낸 휴일 (0) | 2017.12.01 |
직장에서의 가을 야유회 (0) | 2017.10.31 |
경남 반려동물 박람회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 (0) | 2017.10.23 |
2017 경남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를 참관하고 (0) | 2017.10.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