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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지인 형님과의 지리산여행

by 돌풍56 2020. 7. 19.

2020년 7월12일

 

지금으로 부터 5년 전

돌풍이 창녕 동정리에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소일삼아 여유를 즐기고자 했을때 아랫집 어르신이셨던 용호형님으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렇게 항상 즐겁게 보낼 줄만 알았는데 2년 반을 보내고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농가주택을 처분하고 다시 창원에서 보내게 되면서 형님과의 거리도 점점 멀어져만 갔었는데 어느 날 형님의 소식이 궁금하여 전화를 하고는 너무 미안한 마음에 토요일 날 형님댁을 찾아가서 술도 한잔 하면서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형님이기에 횟감과 매운탕 까지 사들고 방문했을때 형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너무 선 하게 닦아옵니다

올해 75세인 형님께서는 평생 농사밖에 모르셨었기에 여는 시골사람처럼 그렇게 관광이나 여행도 안다녀셨으니 세상 밖 모든 풍경이 그리웠었고 3 아들을 두셨지만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입니다 

그 때 처음 형님과의 약속이 시간나면 형님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자 했었는데 ~~~

그렇게 처음으로 캠핑을 가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 약속한 날이 장마기간으로 변하더니 결국 캠핑이 아닌 당일치기 여행으로 변경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ㅠ.

캠핑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 

 

여행코스 : 창녕 동정리(1박) --->남사예담촌--->지리산 삼성궁--->중산리계곡(중식)--->창녕--->창원

 

 

형님과 처음으로 창녕이 아닌 장거리 여행으로 지리산을 향해 찾아간 첫 코스가 산청의 남사예담촌 입니다. 

 

남사예담촌 전경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남사예담촌을 배경으로 

 

이 번 여행에는 형님에게 최대한 많은 사진을 남겨 드리고 싶었습니다

 

수령 310년 남사예담촌의 명품 회화나무앞에서

 

TV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사랑나무앞에서 돌풍과 기념사진 ㅎㅎㅎ

 

사효재 : 수령 525년을 자랑하는 향나무가 사효재를 지키고 있다

 

남사예담촌을 둘러보고 주 코스인 삼성궁에 도착해서 모닝커피도 한 잔을 하면서 잠시 여유를 즐긴다

 

삼성궁을 올라기기 전에 계곡에는 시원한 폭포의 물소리가 너무 좋다 

 

산길이라고 하니까 신발끈 부터 동여메는 형님 ㅋㅋㅋ

 

석장승이 지키는 삼성궁 입구

 

폭포앞에서 용호형님

 

몇 년동안 허리와 다리수술 그리고 치아로 고생하신 형님의 얼굴이 예전보다 많이 수척해 보인다

 

그러나 아직 정정하신 형님의 모습이 좋다 ㅎㅎㅎ

 

삼성궁에 들어서면서 부터 입을 다물지 못하는 형님 

 

여기저기 좋다는 곳에서는 사진을 다 찍었다 ㅋㅋㅋ

 

예전에는 보지못했던 연못이 보인다

 

전망대에 올라서

 

삼성궁에 도착하면서 부터 내린 비로 안개가 앞을 가리지만 분위기가 어울린다

 

안개가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형님의 멋진 포즈

 

돌풍은 셀카로 ㅎㅎㅎ

 

환인.환웅.단군을 모시고 있는 삼성궁 내부

 

삼성궁 전경

 

비 오는 날의 삼성궁에는 오늘도 포크레인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 기존에 있었던 연못은 오간데 없고 

 

비와 안개 그리고 숲 (삼성궁을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젖은 날

 

돌풍의 모델이 되어주신 형님 ㅋㅋㅋ

 

안개 가득한 기념품 매장을 배경으로

 

삼성궁 입구의 폭포

 

삼성궁 관광을 마치고 이제는 중산리계곡으로 가서 점심을 먹어야지 ㅋㅋㅋ

 

그리고 다음 무더운 여름 날

형님과 다시 지리산 대원사계곡에서 캠핑을 할려고 합니다

맑고 깊은 지리산계곡에서 형님과 시원한 여름을 위한 최고의 프로젝트가 펼쳐질 그 곳

그 동안의 못했던 여행의 참맛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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