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12일
지금으로 부터 5년 전
돌풍이 창녕 동정리에 농가주택을 구입하여 소일삼아 여유를 즐기고자 했을때 아랫집 어르신이셨던 용호형님으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렇게 항상 즐겁게 보낼 줄만 알았는데 2년 반을 보내고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농가주택을 처분하고 다시 창원에서 보내게 되면서 형님과의 거리도 점점 멀어져만 갔었는데 어느 날 형님의 소식이 궁금하여 전화를 하고는 너무 미안한 마음에 토요일 날 형님댁을 찾아가서 술도 한잔 하면서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형님이기에 횟감과 매운탕 까지 사들고 방문했을때 형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던 모습이 지금도 너무 선 하게 닦아옵니다
올해 75세인 형님께서는 평생 농사밖에 모르셨었기에 여는 시골사람처럼 그렇게 관광이나 여행도 안다녀셨으니 세상 밖 모든 풍경이 그리웠었고 3 아들을 두셨지만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입니다
그 때 처음 형님과의 약속이 시간나면 형님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자 했었는데 ~~~
그렇게 처음으로 캠핑을 가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그 약속한 날이 장마기간으로 변하더니 결국 캠핑이 아닌 당일치기 여행으로 변경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ㅠ.
캠핑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
여행코스 : 창녕 동정리(1박) --->남사예담촌--->지리산 삼성궁--->중산리계곡(중식)--->창녕--->창원
그리고 다음 무더운 여름 날
형님과 다시 지리산 대원사계곡에서 캠핑을 할려고 합니다
맑고 깊은 지리산계곡에서 형님과 시원한 여름을 위한 최고의 프로젝트가 펼쳐질 그 곳
그 동안의 못했던 여행의 참맛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발길 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천의 겨울철새를 보면서 ~~~ (0) | 2020.12.25 |
---|---|
주남저수지의 가을풍경 (0) | 2020.10.12 |
연꽃이 피었나 했는데 (0) | 2020.07.08 |
낙동강변에서의 하룻밤 캠핑을~~~ (0) | 2020.06.09 |
수달래가 절정인 뱀사골계곡 (0) | 2020.05.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