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황매산의 억새
하고싶은 이야기

우리집 키위 따는 날

by 돌풍56 2021. 11. 14.

2021년 11월 13일                                                                                                                                  올해 마지막 우리집 가을걷이를 하는 날이다. 대문위를 가득메운 탐스러운 키위가 오늘 돌풍家의 마지막 가을걷이로 장식되는 날이라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야 했다. 양 팔에 예방접종을 한 마눌님의 팔이 불편해 부득이 절친의 도움으로 시작된 키위수확이 시작된다.

 

키위를 따기 전에 찍은 우리집 대문 전경
하늘을 쳐다보며 찍은 키위들
여느해와 같이 올해도 계란 두개 보다도 큰 키위가 주렁주렁 열렸다
담장위에서도 따고
사다리를 타고 대문 위에서도 따야 한다
대문 위에서는 키위를 따서 밧줄에 메달아 내려야 한다
친구는 대문앞에 의자를 놓고 따고
정말 따면서도 따기가 아까운 키위
3시간 만에 키위 따기가 끝이 났다
도심 한가운데서 이렇게 키위를 수확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ㅎㅎㅎ
키위를 따는데 똘이는 켓타워 위 양지애서 일광욕 중인가 ㅋㅋㅋ
이제 박스에 담아 숙성시켜 형제와 지인,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어 겨울 간식으로 나누어 주려고 한다
돌풍의 인증샷
친구와 마지막 상자에 담는 중
매년 100여 kg의 키위가 돌풍家의 명물이 된지 오래다

내년 봄이되면 파아란 움이 트고 향기로운 꽃이 필 그 날을 기약하면서 올해의 가을걷이를 마무리 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