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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지리산 천왕봉의 새해 일출
발길 가는대로

포항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

by 돌풍56 2025. 12. 13.

2025년 12월.. 7일

 

열정산악회에서 포항 해파랑길을 걷는 트레킹을 가는 날이다

 

아침 7시에 창원에서 출발한 버스는 진영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도착한 곳은 멍 때리는 해변이다

 

그러나 처음 계획했던 코스는 도로공사 중이라 현지에 도착해서야 갑자기 코스가 변경이 되어 흥한 1리 멍 때리는 해변에서 구룡소 전망대를 거쳐 대동배 1리까지 트레킹 하기로 변경한 것이다 

 

40명이 참석한 이 번 일정은 돌풍도 두 번째 참석하는 산악회라 아직 친분이 있는 사람도 없지만 회장단만 알고 있을 정도다

 

해안길을 따라 등대도 보이고

 

두 번째 참석이지만 회장님과는 인사도 나누었기에 사진도 찍고

 

두 등대를 카메라에 담았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구룡소 이정표만 보고 길을 걷는다

 

자갈길을 걷는데 너무  힘든다

 

갑자기 일행들이 자리를 잡는데 뭘 먹으려고 하는지; 돌풍은 그냥 길을 재촉한다

먼저 가야 여유 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 사진을 잘 찍는다는 소문이 퍼져 어쨌던지 돌풍은 많은 회원들의 틈을 피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ㅎㅎㅎ

 

해변에 특이하게 우뚝 선 바위가 있어 사진을 찍고 지나가다 보니 장군바위라는 팻말이 있었다

 

선착장도 지나고

 

멀리 바위섬에는 갈매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어 줌인을 했다

그렇게 더 이상의 인적도 없고 이정표도 없는 해안을 한참을 가도 길이 아니고 해변이다 보니 지도에도 내 위치가 잘 잡히지 않아 걱정이 된다 

 

그렇게 오렛만에 반대로 닦아오는 한 분을 만나 구룡소가 어딘지 여쭈어 보니 저 멀리 가다 보면 산으로 오르는 데크 계단이 나오면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드디어 그 계단길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데크에 붙어있는 이정표가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계단에 걸터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산행대장에게 전화를 하니 오다가 해변에 앉은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산행대장도 코스가 바뀌는 바람에 구룡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ㅋㅋㅋ

그렇게 돌풍이 지나온 길을 설명하고 거리가 너무 멀다고 알려주고 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왜냐하면 산행대장이 출발할 때 구룡소 전망대에 오후 1시까지 모이라고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벌써 12시 20분인데 일행들이 여기까지 오려면 최소한 40분은 더 걸릴 것 같은데 또 여기서 20분 이상은 더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산불이 난 것도 아닌데 해안의 소나무들이 모두 재선충으로 말라죽어 너무 안타깝다

 

계단을 올라왔다가 다시 길이 해안으로 곤두박질을 친다. 해안에는 온통 쓰레기 천지 ~~~~~

 

다시 구룡소 이정표를 보고 산을 오른다

 

해안초소 흔적도 보이더니 사각지대라 CCTV를 설치했었나 보다. 그러나 지금 관리상태는 방치 수준이다

 

바위에 이끼가 있고 무슨 리어카가 지나갔는지 바퀴 자국 같은 것도 보인다 ㅎㅎㅎ

 

건너편 바위 위에 말라죽은 소나무 사이로 전망대가 보인다

 

너무 반가워 전망대 사진을 찍고

 

전망대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었지만 소나무가 앙상하게 말라죽어 황량하기 거지 없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지금 시간이 12시 47분

아직까지 일행들이 도착하려면 한참 멀었는데 ㅎㅎㅎ

 

처음에는 구룡소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찾아갔는데 이렇게 파도가 치면 9개의 구멍에 용이 승천하듯 했다고 한다 ㅎㅎㅎ

 

먼 옛날 전설의 고향 같은 이야기지만 인증샷에 담아둡니다 ㅎㅎㅎ

 

구룡소 전경

 

구룡소 전망대에서

 

먼 길을 힘들게 오신 회원님들과 한 잔 

 

구룡소 안내

 

국가 지질공원으로 선정된 구룡소 일대

 

대동배 1리의 평화로운 어촌 풍경

 

오후 2시가 지났지만 아직 도착하지 못한 회원을 기다리느라 길바닥에서 이렇게 죽치면서 ㅋㅋㅋ

 

계획보다 1시간 30분이나 늦게 구룡소를 떠나 포항 호미곶으로 왔습니다

 

예전에 일출을 보기 위해 부부동반으로 왔다가 차가 너무 정체되어 일출도 못 보고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에 다시는 호미곶에 안올것이라고 맹세를 했는데 또 계획도 없이 호미곶에 왔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호미곶에서 갈매기와 함께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호미곶은 갈매기가 많아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많은 느낌과 즐거움을 주는 그런 곳입니다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에는 옹벽에 부딪히는 파도를 담아 찍어도 멋진 작품이 되곤 합니다 

 

열정산악회 노인들의 포즈 ㅎㅎㅎ

 

 

 

이렇게 포항에서 하루를 보내고 밀양고속도로를 따라 영산으로 이동합니다

 

영산을 지나 함안에서 산행뒷풀이겸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GO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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