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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하고싶은 이야기

목화를 키우면서 ~~~

by 돌풍56 2011. 9. 15.

 

지난 7월 30일 날 형제들과 여름휴가를 가는길에 들린 누님집에서 얻은 한 포기의 목화가 드디어 그 자태를 뽐내기에

여기 한 페이지에 글을 남긴다

휴가지에서는 민박집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열기가 퍼붓는 차속에서 창원으로 왔는데 여린 목화라 생육을 보장할 수 없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서도 끈질기게 자라더니 어느센가 키가 훌쩍 커 있었다 ㅎㅎㅎㅎㅎ

그러다 꽃봉우리가 생기더니 가날프면서도 아름다운 연보라색 꽃이 피었네  

 

현관앞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목화 한 그루 

 

예쁘게 꽃이 피었는데 어느새 잎에는 진드기와 충이 생겨 잎을 떼어내야만 했다

 

진드기를 없에려고 약제를 살포하고

 

이제는 꽃과 더불의 열매가 달렸어요

어릴적에는 밭에 심어둔 목화열매를 따서 먹으면 달콤함이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추석전 9월 10일날 주남저수지에 갔더니 길옆에 목화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탐스럽게 커고있는 목화

 

솜처럼 하이얀 꽃도 있네요

 

목화는 병충해에 시달려 잎이 마르고 군데군데 벌레가 있다 

 

언젠가 이 목화가 익으면 새하얀 솜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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