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1일 추석전 날
고향에서 형수님과 집사람 그리고 두 질부들이 명절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을때 남자들은 할 일이 없는게 명절 전 날이다
그래서 집앞 팔각정에서 배까지 드러내어 놓고 낮잠도 한섬자고 빈둥거러다가 카메라를 들고 찾은 재실인 운포제
옛 건물이 낡고 부실하여 일가들이 힘을 모아 직접 고향뒷산에서 몇년동안 나무를 베고 다듬어 지은 재실이라 어디에 내어
놓아도 부족함이 없는 우리 문중의 자산인 "운포제"다
운포제 현판 (雲圃 : 돌풍의 11代祖이며 조상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재실 임))
입구 대문
대문인 행랑체
운포제와 돈우정 전경
운포제 전경
돈우정에서 본 운포제와 행랑채
운포제의 대청마루와 격자무뉘의 문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섯가래와 아름드리 기둥에서 나는 솔향기가 가득한 시원스러운 대청마루는 육신의 안락함마져 느끼게 한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매일 손수 청소를 해 놓아 윤기가 흐르는 마루턱에 앉으면 고향의 정취를 더하곤 한다
대문채에서 본 운포제와 돈우정
운포제 중건기
애구 !
돌풍이 소시절에 서당에서 글공부나 좀 했으면 이 정도 한문이야 쉽게 설명을 할 수 있었을 텐데 ~~~~~~~
운포제의 대들보
돈우정 현판
아담하면서도 운푸제와 조화를 이룬 돈우정의 전경
운포제의 담장에는 담쟁이가 피어나고
기념비 사면에는 빼곡히 친인척들의 헌금내역이 새겨진 운포제 중건 기념비
숲에 묻힌 운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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