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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하고싶은 이야기

추석을 맞으면서

by 돌풍56 2011. 9. 14.

2011년 9월11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난리다

일찍 고향에 가서 부침개도 굽고 명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들은 지난밤 놀다가 늦게 들어와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이것 저것 챙기고 하다보니 시간은 훨쩍 지나가고 아침먹고 고향으로 출발

핸들은 아들에게 맡기고 모처럼 여유를 가져 본다 

 

 울 아들은 큰조카의 아들과 놀아주고 ~~~~~

 

집사람과 형수님과 두 질부들은 차례상 준비에 바쁘지만 돌풍은 할 일이 없네 ㅋㅋㅋㅋㅋ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셔터를 누른다 (집안의 텃밭엔 김장용 배추가 자라고 있다. 물론 돌풍의 김장배추도 있다) 

 

쪽파도 있고 

 

것절이용 채소가 싱그럽다 

 

 축사에는 한우가 편히 휴식을 취하고

 

집앞 주차장에는 아직 오전이라 한결 여유가 있다 

사진을 찍다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정자에서 누워 한섬을 자고 일어났다 ㅎㅎㅎ  

 

벼도 고개를 숙이고 

 

동네 가운데에 있는 재실을 찾아가서 한컷하고 

 

숲으로 가려진 운포재  

 

잔물결이 일렁이는 저수지 풍경 

 

저수지에서 바라본 돌풍의 고향 

 

추석날 아침 가지런히 놓여진 질부들의 꽃신을 보고 ~~~~ 

 

부모님의 추석 차례상 (밥, 국, 나물은  지내기 직전에 올리기에 자리가 비어있다 

 

돌풍의 재종간은 6가구에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고 점심식사를 한다 올해 추석은 형님집에서 점심을 준비했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회의를 하고 회의가 끝나면 추모공원에 성묘를 한다

 

추석

어릴적에는 추석도 많이 기다렸는데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 추석이 왜 이리 귀찮은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성묘가 끝나고 나니 할일도 없고 또 방에서 뒹굴다 잠좀자고 계속해서 음식만 먹었드니 배는 부르고 너네 할것없이

모두 바쁘다고 고향을 떠나고 있다

돌풍도 저녁을 먹고 처갓집을 들러 늦은밤 창원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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