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7일
우림형님댁에 도착하여 잠시 여유를 보내고 해질녁 산책겸 승용차로 3분거리에 있는 숭의전을 찾아갔다
ㅎㅎㅎ
이렇게 돌풍이 형님과 함께 산책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일이 현실이 되고보니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숭의전입구에는 下馬碑(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누구라도 여기서부터는 말에서 내려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오늘의 가이드를 자창하신 울 형님의 설명ㅎㅎㅎ
연천이 한반도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입구에있는 샘은 항상 맑은 약수가 흐르고 있어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물을 담아간다고 합니다
홍살문을 지나 입장합니다
숭의전 안내도
응달의 비탈진 길에는 언제왔는지도 모를 잔설이 남아있고~~~~~~
담장옆에 있는 나무가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사적 제223호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데 이것은 새 왕조를 연 다음 전 왕조 왕의 위패와 왕릉을 보존하는 것이 전통적인 예의였기 때문에 세워진 것이다.
1397년(태조 6) 귀의군(歸義君) 왕우(王瑀)에게 이 지역의 봉토를 주고 머물면서 고려 태조의 묘를 세우도록 했다. 1399년(정종 1) 숭의전 건물을 짓고 고려 태조와 8왕(혜종·현종·원종·충렬왕·성종·경종·문종·공민왕)의 제사를 봄·가을로 2번 받들도록 했다. 그러나 1425년(세종 7) 예법에 제후는 5묘를 세워야 하는데 고려의 8위는 부당하다 하여 태조·현종·문종·원종 4위만을 받들도록 했다. 1445년에는 관리비용으로 묘지기에게 삼국시조위전(位田)의 예를 따라 각자수세지 인 숭의전전(崇義殿田)을 1위에 3결씩 12결을 지급했다. 1451년(문종 1) 문종은 고려 현종의 후손이 이름을 바꾸어 공주에 사는 것을 찾아내 그에게 순례(循禮)란 이름을 지어주고 3품관직과 토지·노비를 지급하여 숭의전에서 대대로 제사를 받들도록 했다. 이때 숭의전이라 이름했으며 배향공신도 선정하여 함께 받들도록 했다. 숭의전(崇義殿)은 1971년 12월 28일 사적 제223호로 지정되었고 임진강변의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아미리 산 10에 위치해 있다.
숭의전 내부는 산책후 둘러보기로 하고 지나가다 담장너머로 본 공사중인 현장의 모습
저기 언덕에 올라가면 임진강이 발아래로 보인답니다
산책중인 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울 집사람
발아래 펼쳐지는 임진강
이곳에서는 야생식물도 채취를 금하고 있습니다
멋있는 곳에서 함께 포즈도 취하고 ㅎㅎㅎ
앙암재
제례 때 사용하는 향,축,폐 등을 보관하고 제관들이 졔례준비를 하며 머무는 곳
숭의전은 조선시대 1605년(선조 38), 1727년(영조 3), 1789년(정조 13), 1868년(고종 5), 1908년(순종 2) 등 총 5차례에 걸쳐 개수(改修)와 중수(重修)를 반복하였다.
그러다가 한국전쟁 중에 전소하였으며, 이를 1972년에 사적으로 지정하고 다음해에 재건하게 되었다.
사당 건립 이후 1399년(정종 1년)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惠宗), 성종(成宗), 현종(顯宗), 문종(文宗), 원종(충경왕, 元宗), 충렬왕(忠烈王),
공민왕(恭愍王) 등 고려 8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이후 1425년(세종 7)에 이르러 조선의 종묘에는 5왕(五王)을 제사하는데 고려조의 사당에 8왕을 제사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하여 태조, 현종, 문종, 원종 등의 4왕만을 봉향토록 하였다.
移安廳 (이안청)
숭의전의 청소 및 공사시에 위패를 잠시 모셔두는 곳
陪臣廳 (배신청)
고려시대 국가에 큰 공헌을 한 16분의 공신 (복지겸, 홍유, 신숭겸, 유금필, 배현경, 서희, 강감찬, 윤관, 김부식, 김취려, 조충, 김방경, 안우, 이방실, 김득배, 정몽주)
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저녁했살을 받아 아름답게 보이는 담장
典祀廳 (전사청)
제례 때 사용할 재수를 준비하고 제기를 보관하는 곳
문화관광해설사와 이야기중인 형님
형님덕분에 숭의전을 관람하고 다음 목적지인 임진강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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