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7일
민족의 한이 서린 임진강
1977년부터 2년동안 돌풍의 신병시절에 아침마다 조기구보로 달려와 임진강에서 냉수마찰을 하고
아침업무가 시작되면 방벽작업을 하고 철따라 온갖 훈련이 이루어졌던 돌풍의 젊은시절이 녹녹하게 베어있는 이곳 임진강
삼화리와 마전리를 연결하는 삼화교가 생겨 지금은 이렇게 편리하지만 그때는 밧줄에 이끌려가는 나룻배가 있었던 이곳
다리건너 양옆 언덕에는 지금도 돌풍의 피와땀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대남 방어용 방벽이 무형지물이 되었지만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숭의전 뒷산으로 해가 기울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군 시절 그때는 고향과 부모님생각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진강은 특이지형으로 북쪽인 좌측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인 우측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민통선인 임진강의 일몰
다음은 돌풍의 겨울여행 (산정호수 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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