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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발길 가는대로

돌풍의 겨울여행7 (임진각 편)

by 돌풍56 2012. 1. 27.

2012년 1월 19일

優林형님댁에서 2박3일을 보내고 떠나는 날

아침을 먹고나서 형님과 함께 따끈한 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이제는 형님곁을 떠나야 할 시간

참 이렇게도 정이드는가 싶었는데 발길을 돌릴려니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형님과 형수님께서는 온갖 농사 지은 채소를 봉지봉지 담아 건네주신다

고향에서 부모님 살아 계실때 볼 수 있는 일이  지금 여기 우림형님댁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가슴이 뭉클해 진다

짧은 만남후의 긴 이별이 될텐데 ~~~~~~

아쉽지만 인사를 나누고 발길을 돌려 한번도 가 본적이 없는 임진각으로 향한다

 

뉴스에서나 보던 자유로를 오늘은 돌풍이 신나게 달려본다 ㅎㅎㅎㅎㅎ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없고 무한질주

 

임진각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고 

 

형님집을 떠난지 35분만에 도착한 임진각, 먼저 평화누리공원부터 둘러보고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신나게 돌고있다

그러나 북쪽인 만큼 날씨도 장난이 아니다. 너무 추워 귀가 얼얼, 몸은 덜덜 ㅋㅋㅋㅋㅋㅋ

 

평화누리는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공연장‘음악의 언덕’과 수상카페‘카페안녕’, 3천여개의 바람개비가 있는‘바람의 언덕’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명이 잉태하는 순간인가 ?

 

민족의 소망을 담은 솟대가 즐비하다

 

야외공연장

 

                                       6.25전쟁으로 숨진 어린이를 위한 추모비

 

공원 안내도

 

임진각휴게소

 

임진각 안내도

 

평화의 종 앞에서 집사람과 찰칵

 

여기에는 글자하나 그림하나에 모두 민족의 염원을 담은 흔적뿐이다

 

‘평화의 종’2000년 뉴 밀레니엄을 맞아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여 건립하였습니다.

21c를 상징하는 뜻에서 21톤의 무게와 21계단과 높이 3.4m, 지름 2.2m 규모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모지붕의 목조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연말 한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평화의 돌

 

DMZ를 형상화한 작품

 

임진각 기념품점

 

실향민들의 한이서린 소망의 리본이 보는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한국전쟁 시 폭격을 맞아 멈춰버린 채 비무장지대에 남아 50여년의 분단의 역사를 홀로 지켜 온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록문화재 78호로 지정된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픈 유물이며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자 대륙횡단의 꿈과 희망을 전할 교육장으로써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돌풍이 포즈를 취했다

 

파주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 임진각에 진입한 방문객들에게 주변관광지 및 DMZ안보관광 안내를 받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DMZ 안보관광 안내
· A코스 :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직판장 (약 2시간30분 소요)
· B코스 : 도라전망대, 제3땅굴, 허준선생묘, 해마루촌 (약3시간 30분 소요) 문의 : 관광안내소 031-953-4744

 

자유의 다리

 

통일연못 위를 가로지르는 작은 나무다리로 1953년 전쟁포로 교환을 위해 가설된 곳입니다.

당시에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 걸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자유의 다리 위편에 있는 임진각 철교는 예부터 장단면에 있는 자연마을의 이름을 따서‘독개다리’라 불렀다고 합니다.

 

자유의다리 끝자락에도 어김없이 소망을 적은 리본이 가득하다

 

휴전선

 

망향의 노래비

 

1985년에 제작된 실향민들을 위한 제단이며, 북쪽에 고향을 가진 실향민들이 설날과 추석 및 가족이 보고싶을 때에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이곳에서 이북에 계신 부모·조상에게 배례하는 장소입니다

 

경의선 철도안내도

 

인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원서편

 

공원 남쪽방향인 평화누리

 

임진강 철교를 건너면 도라산역이 있고 다음에는 판문점역이다

 

1972년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3층 건물로 기념품점, 편의점, 파파이스, 한식당, 커피전문점, 전망대, 하늘마루키오스크 등 편의시설이 있고, 전망대에서는 민간인통제구역 마을인 해마루촌 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미 육군 참전 기념비

 

전쟁기념비

 

경의선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철도로 서울을 기점으로 개성_사리원_평양_신안주를 거쳐 신의주까지 길이가 총 499km에 달한다. 2000년 9월 18일부터 경의선 복원사업이 실시돼 남한 구간인 문산_군사분계선까지 12km의 공사가 2002년 12월 31일에 완료되었으며, 2004년 12월 31일 북한 역시 군사분계선_개성까지 15.3km 구간의 궤도부설이 완료되었다.

사진의 철도중단점은 6.25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것을 표현 함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이곳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북쪽 한계선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국방상의 요지이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은 연건평 2,442㎡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다. 3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경양식·일식 식당, 1층에는 한식당과 관광기념품 판매대가 있다. 임진각 남쪽에는 반공전시관·임진각지역전적비·미군참전기념비 등이 자리잡은 통일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부근에는 통일로와 나란히 달리던 경의선이 끊어져 있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는 1977년부터 매년 연초에 연시제(年始祭), 추석에 망향제(望鄕祭)를 올리며, 그밖에도 북한에 계신 부모님을 경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에서 자유의 다리까지 길게 뻗은 통일로를 따라 은행나무·향나무·아까시나무 등의 가로수가 늘어서 있으며,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통해 임진각을 찾는다.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임진각을 떠나면서 찍은 미얀마 아웅산 외교사절 순직위령탑

 

 돌풍의 겨울여행 다음은 변산반도의 (채석강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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