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산에서 철쭉의 향연을...
상편에 이어서 ~~~~~
곰치 부근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준비중
이것은 점심이 아니고 완전 자연식에 호텔 특식보다 멋있는 점심입니다
미나리 생채와 총무가 준비한 생선회와 돌풍이 집 대문위에서 수확한 키위와 주왕산 동동주 그리고 부침개와 과일 인삼부,하수오주 ~~~~~~
점심으로 먹은 술 몇잔에 다리가 말을 잘 안듣고, 그렇지만 눈앞에 드디어 일림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ㅎㅎㅎㅎㅎ
참나무숲을 지나고
일림산이 1,8km 남았다
중간중간에 멋있는 쉼터도 있고
언덕에 철쭉이 보이니 일림산이 가까워지는것 같다
우와 !~~~~~~~~~~
눈앞에 펼쳐지는 우리나라 제일의 일림산 철쭉이 돌풍을 향해 미소를 뛰우고 있다
철쭉 숲속으로 올라 정상으로 향한다
황홀 그 자체다
빈틈없이 들어선 철쭉이 양탄자를 이루고 ~~~~
정상 코앞에서 아래를 뒤돌아 봤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풍 !
천하제일 철쭉명산 일림산에 서다
정상에서 하산지인 용추폭포까지는 2.8km이지만 주차장까지는 4km쯤 될것 같다
양 사방이 온통 철쭉천국이다
정상에 모여있는 산우들
뒤를 돌아보아도 철쭉
앞을 보아도 철쭉뿐이다
저 멀리 우측 끝자락에서 여기까지 왔다
정상에서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
언제 다시 올것인지는 모르지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아래쪽에서 올려다본 철쭉군락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계단길도 찍어두고
이제 바로 앞에서 좌회전길로 내려가야 한다
꽃길
전망대에서 일림산 정산을 감상한다
그러나 전망대의 위치가 너무 낮은것 같아 아쉽다
산죽과 상수리나무숲을 지나고
아 !~~~~~~~
이 철쭉이 일림산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철쭉일 것 같다
오색으로 핀 꽃이 보이고
용추계곡으로 GO~~~~~~~
곧게 뻗은 숲을 지나고 나니
너들에 펼쳐진 담쟁이덩쿨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닦아온다
ㅎㅎㅎ
여기는 또다른 지상의 천국이다 (나중에 돌풍이 머리감은 곳)
마음같아서는 홀라당 벗고 물에 뛰어들고 싶은데 ~~~~~~~~~
돌풍은 요렇게 발만 담그고 ㅋㅋㅋ
시원스레 흐르는 맑고 고운 개울물도 한컷 해 보고
돌풍은 결국 이렇게 소폭포에 머리까지 쳐박고 땀을 씻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란 나뭇가지와 조화를 이루는 개울
발도 씻고 머리까지 감았으니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이제 뒷풀이로 도토리묵 무침과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집으로 출발~~~~~~~~~~~
벌교에서 잠깐 휴게소에 들리고 창원으로 신나게 달려간다
일림산의 철쭉산행이 어느산 보다도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될것만 같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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